북한산이 병풍처럼~, 은평한옥마을 풍경

북한산이 병풍처럼~, 은평한옥마을 풍경

 

 

완연한 가을날씨.

더위가 늦게까지 이어지더니 11월 중순이 되어도 날씨가 그렇게 추워질 기미가 안보이네요.

 

덕분에 단풍을 좀 더 늦게까지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단풍구경하러 진관사 계곡 위주의 북한산 단풍을 구경하러 갔다가, 은평한옥마을에 잠시 들렀습니다.

 

은평한옥마을은 북한산을 병풍으로 삼아 조성된 한옥단지가 있는 곳인데요.

날씨 맑은 날 찾으면 한옥 너머로 북한산이 보이는 풍경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이라 종종 찾는 곳입니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옥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은평한옥마을과 북한산 국립공원 풍경

 

원효봉, 염초봉, 백운대,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나월봉, 응봉, 715봉, 문수봉, 비봉, 향로봉까지 북한산 전체 능선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니 은평한옥마을에 가신다면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옥상전망대에 꼭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은평한옥마을의 역사,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전망대에서 바라본 은평한옥마을과 북한산 풍경

 

은평한옥마을은 인근의 은평뉴타운이 들어서면서 2012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한옥마을입니다.

최근에 지어진 건물들이라 깨끗하고 사진에 담고 싶은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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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한옥마을 주차장 정보

 

예전엔 은평한옥마을에 들르면 골목에 주차해도 문제가 없었는데, 최근엔 주차단속으로 골목주차는 위험해졌습니다.

은평한옥마을의 카페나 식당을 찾아 주차하거나, 은평한옥마을 주차장(1시간 4,000원, 매 10분 700원)이나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주차장(2시간 미만 30분에 500원, 2시간 초과 시 15분에 1,000원), 진관사 입구에 있는 은평한옥마을 한문화공영주차장(5분 100원)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나들이객이 많은 주말엔 이마저도 만차라 주차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주말 단풍철이라 유료주차장도 만차, 전 다행히 주변을 돌다가 마을 공용주차장을 발견해서 잠시 주차할 수 있었는데요.

주차공간이 부족한 부분을 어느 정도 해소해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은평한옥마을엔 2층 한옥도 제법 있어서 구경할만합니다.

 

시부헌

사적인 공간이지만, 한옥마다 이름을 붙여 놓기도 합니다.

 

은평한옥마을 골목길에서도 북한산의 돌산이 아름답게 비칩니다.

 

한옥은 나이가 들면서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뒷산이 이렇게 아름다운 북한산이다 보니...

 

중간중간 한옥을 지을 수 있는 공터도 보입니다.

 

인휴당이라는 한옥

한옥체험을 할 수 있는 펜션으로 운영하는 곳인가 보네요.

 

은평한옥마을 골목길 풍경

 

한옥 2층에 자리한 정자같은 모습의 소연제라고 적힌 2층 한옥 모습

북한산을 바라보는 사랑방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은평한옥마을 상가

 

진관사 입구에 자리한 셋이서 문학관

시인 천상병, 시인 중광, 소설가 이외수 3인방의 작품세계와 문학론을 전시하는 전시관입니다.

은평한옥마을 어울림터

마을회관 같은 곳인가 봅니다.

 

은평한옥마을을 가로지르는 하천

 

나무들마다 갈색 옷으로 갈아입고 있습니다.

 

오미자 열매도 잔뜩 달려 있네요.

 

은평한옥마을 동쪽 도로인 연서로 48길에도 노랗게 물든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이쪽엔 한옥마을과는 다른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은평한옥마을에서 진관사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진관사 계곡의 북한산 단풍도 구경하고, 진관사 사찰도 구경했습니다.

 

진관사 가는 길, 진관사 가을풍경

진관사 계곡, 북한산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