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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공단의 변화, G밸리산업박물관(서울디지털산업단지)

by 해피이즈나우 2025.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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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공단은 1965년 수출주도형 산업정책에 따라 수도권 최초로 대규모 공업단지로 조성한 곳인데요.
저임금 노동을 활용한 봉제와 섬유, 가발 등 경공업 중심으로 노동자(특히 여성 노동자)들이 대량 유입되며 급성장하였고, 1970~80년대 한국 수출의 핵심지역이 되었던 곳입니다.

 

한때 우리나라 수출액의 10%까지 차지했던 구로공단은 1990년대 들어서면서 산업의 고도화로 노동집약적인 경공업이 쇠퇴함에 따라 구로공단 역시 산업구조가 약화되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에 공단이미지를 바꾸고 첨단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구로공단을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일명 G밸리) 재브랜딩했고, 첨단 IT, 디지털, 유통업, 업무시설 등의 기업을 유치하면서 도시재생과 재개발을 동시에 추진했습니다.

 

이런 구로공단의 역사와 함께 새이름으로 바뀐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에 이르기까지의 산업 변천과 역사를 전시하기 위해서 2021년부터 G타워 층에 G밸리산업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G밸리산업박물관이 있는 구로동 G타워

 

G타워는 2021년 지상 39층(높이 186m)으로 완공된 게임사인 넷마블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는 빌딩입니다.
사무 공간뿐 아니라, 상업시설, 문화시설, 운동시설을 포함한 복합 기능을 가진 게임 디지털콘텐츠 허브로 설계되었고, 실제로 국내 주요 게임사 및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고 합니다. 

 

내부에는 컨벤션 센터와 쇼핑, 식당, 카페, 피트니스 센터, 공원 및 공개 휴식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고, 3층에는 넷마블게임박물관과 G밸리산업박물관이 함께 있습니다. 

G타워는 특히 과거의 구로공단이라는 공업단지에서 디지털 콘텐츠 산업 중심지로 변모한 지역(G밸리)의 재탄생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입니다.

 

가산동에 있는 금천 순이의집  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을 찾았다가, 이벤트를 통해 넷마블 게임박물관 입장권을 받았는데요.

넷마블 게임박물관 옆에 G밸리산업박물관이 있어서 함께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구로공단의 추억, 금천 순이의집 - 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

게임의 역사부터 옛날 오락실 체험까지, 넷마블 게임박물관

 

G밸리산업박물관은 서울시가 조성한 최초의 공공 산업사 박물관으로, 과거 구로공단 시절부터 현재의 G밸리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이르기까지 이 지역이 겪어 온 산업 변천과 도시 재생의 역사를 기록·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G밸리산업박물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10:00~18:00(30분 전 입장마감)

휴관일(휴무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과 추석 당일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1시간 무료주차(안내데스크 확인필요)

 

1968년 제1회 한국무역박람회 속으로(영상)

 

변변한 공장 하나 없던 구로동에 산업단지가 만들어진 후 하늘 높이 굴뚝이 올라가고 물건을 실은 트럭이 줄을 섰습니다.

1965년 G밸리의 시작이자 구로공단으로 불리는 한국수출산업공단이 만들어진 다음 해인 1968년 한국 수출무역의 성과를 알리는 한국무역박람회 열렸습니다.

 

현대의 구로디지털단지역과 가산디지털단지역 주변은 구로공단이 있던 곳이지만, 지금은 다양한 프랜차이즈 카페와 술집 그리고 고층빌딩이 들어서면서 많이 변했습니다.

한때 우리나라 수출액의 10%까지 담당했던 구로공단의 모습은 어느 순간 쪽방촌이 밀집한 낙후된 곳으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래서 구로공단의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을 위해 가리봉역을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구로공단역을 구로디지털단지역으로 바꾸는 등 기존의 재래식 산업단지가 아닌 디지털, IT 중심지로 바뀌었음을 강조했습니다.

 

하늘에서 본 구로공단

 

구로에 모이다

 

산업시설과 노동자들을 위해 지원 시설을 집약한 산업단지인 구로공단은 공업 생산품을 수출하여 한국 경제 성장의 주된 기반이 되었습니다.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최초의 장소가 구로공단인 것입니다.

 

구로공단의 시작

 

구로동의 1단지, 가리봉동의 2, 3단지까지 조성한 구로공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산업공단이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업단지가 되었습니다.

인천 부평구와 서구일대의 4, 5, 6단지와 함께 수도권 공업지구를 형성하며 한국의 수출 주도형 공업화 추징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구로공단(G밸리)의 연혁

 

구로공단의 20만 노동자

 

구로공단 최초의 기업들

 

낚싯바늘, 브로치, 단추, 담뱃갑, 구두창 등의 금속제품과 합성수지 제품

조화, 레이스, 침대커버시트, 식탁보 등의 섬유제품

크리스마스 조명 기구 등의 유리제품

우비 등의 고무제품과 버섯, 통조림 등의 농축산 가공품 등이 단지 내 유치 대상업종의대표제품으로 꼽혔습니다.

 

구로공단에서 G밸리로

 

구로공단은 산업단지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산업화, 민주화, 노동의 빛과 그림자가 뒤섞여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1990년대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첨단화에 따라 구로공단은 하락세를 보이며, 이후 지식정보의 가치가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발전되어 현재의 G밸리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구로공단 당시에 만들었던 완구 제품과 가발제품

 

제약산업과 광학산업

 

구로공단의 전성기

 

응답하라, 트랜지스터!

 

오래된 선풍기와 텔레비전

 

굴뚝 위로 솟은 첨단산업

 

전자기기 산업의 진화와 디지털 기반 제조업

 

구로단지 첨단화 계획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에 걸쳐 금속, 섬유, 인쇄 등의 6대 노동집약적 업종을 고도기술, 벤처, 패션디자인, 지식산업 등의 첨단 4개 업종으로 재배치했습니다.

2000년 12월, 공단지역 정식명칭을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변경했고 첨단산업, 혁신 클러스터 G밸리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미디어 라이브러리

G밸리산업박물관의 자료를 디지털로 재구성하여 탐색할 수 있게 꾸민 곳입니다.

 

팩토리 G는  G밸리산업박물관의 체험, 교육, 강의와 문화행사가 개최되는 곳이고, 관람객들이 머물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G밸리 디지털 수장고

 

G밸리산업박물관의 대표 산업 유물을 3D로 구현한 공간입니다.

키오스크에서 터치하여 유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깥은 G밸리의 고층빌딩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G밸리산업박물관은 과거 우리나라 수출산업을 선도했던 구로공단의 역사와 함께 지금은 첨단 산업단지로 재탄생한 G밸리의 현재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구로공단과의 연관은 없지만, 이곳에 와서 구로공단이 어떤 역할을 했고, 우리나라 발전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고요.

산업화 시기에 희생한 수많은 여성노동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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