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생태이야기관, 안양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안양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안양천 자전거 라이딩하다가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이라는 표지판이 보이 길레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안양천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 볼 수 있는 곳으로 안양천의 생물들, 안양천 역사와 안양천 복원 등에 관한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더군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서 생태체험과 생태교육을 받으며 생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안양시에 있는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은 안양시 석수동 안양천 옆에 위치합니다.

화창교와 석수로가 만나는 삼거리 아래쪽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대중교통은 관악역이나 광명역에서 내려 마을버스 1-1번을 타고 가면 됩니다.

 

안양천 자전거길을 따라가니 이런 지하를 통해 이동통로가 있습니다.

 

지하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정원과 함께 건물 두 동이 나란히 있습니다.

전시관과 사무동으로 사용 중인 건물입니다.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은 생명이 살아 쉬는 안양천을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모니터링, 학교교육과 연계한 체계적인 환경교육, 안양천에 대한 이해와 관심 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라 합니다.

 

초등학생들에겐 안양천 생태에 대한 내용을 이해시킬 수 있어서 교육 측면에서도 좋아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은 곳인 듯싶네요.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 09:30 ~ 17:30

휴관일(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과 추석연휴

관람료(입장료) : 무료

3D영상 상영시간 : 10, 11, 13, 14, 15, 16시(러닝타임 10분)

주차장 주차비 : 무료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은 1층과 2층, 옥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에는 생태하천 배움터와 체험교실이 있고,

2층에는 안양천의 역사, 생동하는 안양천, 지속가능한 비전, 3D 영상관이 있습니다.

옥상에는 옥상정원과 조류전망대가 있고요.

 

1층에서는 안양천 유역의 수질지표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수소이온 농도(pH), 오염물질 분해에 필요한 산소의 양(BOD), 물속에 녹아있는 산소의 양(DO), 인의 양(T-P), 질소의 양 (T-N) 등입니다.

거의 모두 환경기준에 적합하네요.

 

안양천 하늘을 날다~

아이들이 자리에 앉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안양천의 복원과 생태에 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바닥에는 32.5km에 이르는 안양천이 흐르는 지역의 지도가 실사로 그려져 있습니다.

 

안양천은 의왕시에서 발원하여 군포시, 안양시를 거쳐 광명, 서울시를 거쳐 한강에 유입되는 도시형 하천입니다.

안양천의 지천으로는 학의천, 삼성천, 수암천, 삼막천, 오전천, 산본천 등이 있습니다.

 

 

안양천 유역에는 경기도 7개시(안양, 군포, 의왕, 광명, 시흥, 관천, 부천)와 서울 7개구(관악, 구로, 금천, 동작, 영등포, 양천, 강서구) 총 14개 자치단체350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안양천에는 자전거 도로를 비롯해 인공습지, 쉼터, 체육시설, 음용수대, 관찰데크 등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산책코스로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안양천의 생태계 : 조류

조류는 하천 먹이사슬 상위소비자로 조류가 다양하다는 것은 생태적으로 양호한 서식지라는 의미입니다.

 

안양천의 생태계 : 곤충류

안양천에는 수서곤충류가 다양하고 개체수가 많다고 합니다.

물고기와 새의 중요한 먹이이고, 유기질을 분해하여 영양이 풍부한 흙을 만들어줍니다.

 

안양천의 생태계 : 식물

안양천에는 갯버들, 갈대, 물억새 등이 무리지어 자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수변식물이 살고 있죠.

 

안양천의 생태계 : 어류

안양천에는 이제 다양한 물고기들이 살고 있습니다.

하천 생태계가 안정적이라는 반증이죠.

 

안양천의 생태계 : 양서류, 파충류, 갑각류

개구리, 맹꽁이, 참개구리, 유혈목이, 무자치, 참게, 가재 등은 안양천 생태차천 복원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안양천의 사계

 

안양천에 살고 있는 새들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참게, 버들치, 숭어

안양천에 생명이 돌아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쪽에는 안양천의 역사가 사진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1960년대만 하더라도 안양천은 고기를 잡고 벽을 감던 정감 어린 하천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로 공장폐수가 안양천을 오염하천으로 만들게 됩니다.

 

복원 전의 70년대 안양천 모습

수암천에서 물놀이하는 모습

 

생태하천 복원 전인 과거에는 안양천에서는 수해도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오염된 안양천을 살리기 위해 1986년부터 하수처리장 건설, 정화사업, 정화조 처리장 건설 등으로 개선되고, 현재까지 안양천 생태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안양천을 살리자'

 

옥상으로 올라가면 옥상정원과 조류 전망데크가 있습니다.

안양천에 사는 새 친구들

 

안양천도 보이고 강 건너 안양 석수 스마트타운도 보입니다.

 

옥상정원이라고는 하지만 썰렁하네요.

 

평일 오후 늦은 시간이긴 하지만 관람객들이 너무 없는 것은 아쉽더라고요.

학생들의 환경교육을 위한 장소로 적극적인 활용방법을 찾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생태체험이 운영 중에 있습니다.

환경대학, 안양천 탐사, 생태교실, 창작교실, 만들기 교실, 학교연계 과정 등이 진행되니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하면 되겠습니다.

 

아무튼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 안양천 생태 이야기관에서 환경의 중요함과 안양천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