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읍성 맛집, 전주 현대옥
서산 해미읍성을 구경하기 위해 들렀다가 저녁을 먹으러 간 전주 현대옥
처음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맛이나 식당에서 돼지찌개가 먹고 싶었으나 재료 소진으로 일찌감치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해미면 소재지를 둘러 보다가 발견한 전주 현대옥 서산해미읍성점.
이런 시골에 현대옥이 있다니 반가워서 들어갔습니다.
예전에 전주 현대옥 강서점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강서구 화곡동 맛집 '전주 현대옥', 콩나물국밥 끝내줘요~
전주 현대옥 서산 해미읍성점은 해미읍성 남문인 진남문 정문에서 100여 미터 내려오면 우측에 위치합니다.
주차장도 구비되어 있고, 영업시간은 08:00 ~ 21:00까지
휴무일은 없습니다.
전주 현대옥 식당 내부 모습
추가 밥과 추가 반찬은 셀프서비스
공깃밥 추가요금 지불없고 눈치 볼 필요 없으니 이런 식당 너무 좋습니다.
다른 전주 현대옥 매장과 같이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를 보입니다.
전주 현대옥은 콩나물국밥의 본 고장인 전주의 수많은 콩나물국밥 중 단연 1등으로 꼽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특히 전주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으로 유명합니다.
현대옥에는 두 가지 종류의 콩나물 국밥이 있는데요.
전주남부시장식은 국밥 속에 계란을 넣지 않고 수란 하나를 주는데 콩나물국밥을 섞어 먹으로 수 있는데요.
적당히 뜨거워 먹기 편하고, 시원하고 깨끗한 맛이 납니다.
전주 끓이는 식 콩나물국밥은 국밥 속 계란을 넣어 제공되는데 뜨거운 국물에 구수하고 걸쭉한 맛을 원할 때 드시면 좋답니다.
현대옥은 지난 30년 동안 전주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이라는 새로운 음식문화를 만들어 내고, 콩나물 국밥만큼은 대한민국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답니다.
전주 현대옥 메뉴
2가지 콩나물국밥이 7,000원, 돼지국밥이 8,000원, 스테이크와 새우볶음밥이 7,000원 등입니다.
집사람은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 저는 얼큰 돼지국밥, 딸아이는 현대옥 스테이크를 따로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은 단출하지만 깍두기와 김치 모두 맛있었습니다.
오징어 젓갈은 딸아이 최애 반찬. ㅎㅎ
돼지국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부산에서 살아서 추억의 돼지국밥을 기대했는데 부산식 돼지국밥과는 차이가 나는 듯합니다.
돼지 내장은 없고, 살코기를 큐브처럼 잘라서 넣었더라고요.
맛은 부산 돼지국밥 만큼은 못합니다.
그럭저럭 소소한 맛이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콩나물국밥을 먹을 걸 그랬네요.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입니다.
강서점에서 먹어보던 맛과 비슷한 맛입니다.
콩나물국밥 맛집으로 인정할만합니다.
마지막으로 딸아이가 주문한 현대옥 스테이크
스테이크가 함박스테이크로 나와서 부드럽고 먹을만합니다.
아이 입맛에 딱 맞는 것 같아요.
콩나물국밥 정도는 맛집으로 소문난 전주 현대옥.
현대옥의 시그니처는 콩나물국밥이니 이곳에서는 콩나물국밥을 드시기를 권해 드립니다.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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