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선 도시철도(동북선 경전철) 착공, 노선도 알아보기

동북선 도시철도(동북선 경전철) 착공, 노선도 알아보기

 

 

서울시에서는 왕십리와 상계를 잇는 ‘동북선 도시철도’ 실시계획을 최종 승인하고, 지난 10월 1일 기공식을 열고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동북선 경전철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되어 오는 개통예정일이 2024년이라고 하는데요.

 

동북선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동북부 주요 지역인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성동구 등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있고요.

 

서울 동북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강남북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는데요.

 

동북선 도시철도 착공소식과 함께 동북선 도시철도(경전철) 노선도를 알아보겠습니다.

 

(사진은 동북선 도시철도 차량 외형 조감도)

성동구 왕십리역을 출발하는 동북선 도시철도는 노원구 상계역까지 총 16개 정거장, 총연장 13.4㎞입니다. 

모든 구간은 지하에 건설되고, 본선, 정거장 16개소, 차량기지 1개소 등에 총 사업비 1조 4,361억 원이 투입된다고 합니다.

 

 

16개의 정거장은 시민들이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기존 교통수단과 짧은 환승동선을 적용해 건설되고, 특히 기존 8개 노선과 7개 역에서 환승이 가능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극대화된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기점(왕십리)역과 종점(상계)역 모두 환승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노선이기도 하다네요.

 

동북선 도시철도 노선도

 

성동구 왕십리역 - 102역 -  제기동역 - 고려대역 - 105역 - 106역 - 미아사거리역 - 108역 - 109역 - 110역 - 월계역 - 하계역 - 113역 - 114역 - 115역 - 노원구 상계역

 

총 16개 역 중에서 왕십리역(2호선, 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제기동역(1호선), 고려대역(6호선), 미아사거리역(4호선), 월계역(1호선), 하계역(7호선), 상계역(4호선) 등 환승역이 7개 역이며, 아직 역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역은 9개 역입니다.

 

 

동북선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기점인 왕십리역에서 종점인 상계역까지 13.4㎞를 환승 없이 26분에 접근할 수 있어 11분 이상 빨라집니다. 

현재는 지하철로 왕십리역(2호선)에서 상계역으로 이동하려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4호선 환승으로 총 37분 내외로 이동시간이 소요됩니다.

 

또 미아사거리역에서 강남 선릉역까지 버스로 50분 이상 걸리던 것이 동북선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왕십리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해져 30분대로 접근이 가능해지죠.

 

동북선 도시철도(동북선 경전철)는 우이신설선 도시철도와 같이 기관사가 필요 없는 무인운전 차량으로 차량 내 중앙통제시스템에 따라 자동 운행되는 경전철입니다.

 

2칸 1열차 편성으로 구성돼 편성 당 정원은 172명, 최대 운영속도는 시속 70㎞, 운행 간격은 출퇴근시 2분 30초~3분, 평시에는 3분 30초~5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동북선 도시철도에는 국내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이 적용되는데요.

 

승객들의 안전한 승차를 위한 밀폐형 스크린도어, 종합관제실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무인역사시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모든 상황에 즉시 대처가 가능한 자동안전시스템 등 최첨단 혁신기술이 도입됩니다.

 

동북부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동북부의 교통난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노원구 중계동 일대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양천구 목동에서 동대문구 청량리까지 동서로 25.72㎞를 횡단하는 강북횡단선 도시철도까지 건설되면 동북선 도시철도와 함께 서울시 강남북 균형발전에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이네요.

 

 

이제 공사의 첫 삽을 떴으니 동북선 경전철 사업이 무사히 진행되어 2024년 예정대로 개통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