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양평여행)
(2024년 7월 최근 업데이트 함)
양평군 북쪽은 가평군과 강원도 홍천군, 서쪽은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남양주시·광주시, 남쪽은 여주시, 동쪽은 강원도 횡성군·원주시와 접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곳은 삼국시대부터 양근군과 지평군이 있었는데 1907년에 두 곳을 합해 양평군을 설치한다라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양평은 남부에서 북서로 흐르는 남한강과 북부에서 남양주시와의 경계를 따라 남으로 흐르는 북한강이 양수리에서 합류하기 때문에 물이 많은 지역으로 가볼만한 곳도 제법 많은 지역입니다.
특히 서울과 인접해 있어서 주말이면 곳곳에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요.
남한강, 북한강 등 한강과 함께하는 양평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을 정리해 봤습니다.
양평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으로 선정한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1.두물머리
2. 세미원
3. 용문산 관광지와 용문사
4. 들꽃수목원
5. 중미산 자연휴양림 / 중미산 천문대
6. 두메향기
7. 서후리숲
8. 쉬자파크, 용문산 자연휴양림
9. 양평 양떼목장
10. 더그림
11.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12. 양수리 딸기농장 딸기체험
하나씩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직접찍지 않은 사진들은 각 관광지 홈페이지와 양평군 양평관광에서 가져온 것임을 밝힙니다.
양평 여행정보와 여행지도는 아래에서 다운로드하여 보시면 되겠습니다.
양평 가볼만한 곳 유튜브 영상도 보세요.
1.두물머리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 두물머리
두물머리는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있는 관광명소인데요.
예전에는 이곳에 나루터가 있었는데,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북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는 마지막 정착지라 매우 번잡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두물머리 주차장은 두물머리 바로 앞에 있는데 하루 3,000원에 주차비가 발생합니다.
양수리 시내에서 두물머리로 들어오는 입구와 신양수대교 아래에 넓은 무료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에 주차하고 천천히 걸어오는 것도 좋습니다.
5~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안개 낀 새벽 두물머리 모습이 멋져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언제 다녀도 멋진 곳이라 생각드는 곳이죠.
개인적으로 1년에 한두 번은 꼭 들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영화·광고·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2. 세미원
세미원은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있는 자연정화공원인데요.
경기도로부터 지원을 받아 조성하였는데 연못 6개를 설치하여 연꽃과 수련, 창포를 심어 놓은 곳이죠.
공원은 크게 세미원과 석창원으로 구분되는데, 세미원에는 100여 종의 수련을 심어놓은 세계 수련원·수생식물의 환경정화 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 등이 있습니다.
세미원은 최근 두물머리와 배다리로 연결해서 접근성을 높였는데요.
밤에는 청사초롱 불빛이 강에 비추어 낭만적인 모습을 연출합니다.
세미원 관람안내
세미원 입장료는 일반 성인이 5,000원, 어린이와 청소년, 국가유공자, 군인, 양평군민,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3,000원입니다.
세미원 관람시간은 6월~8월에 07:00 ~ 22:00, 9월~5월까지는 09:00 ~ 21:00까지입니다.
세미원이 특히 야간이 너무 멋집니다.
3. 용문산관광지와 용문사
양평군 용문산은 경기도 양평군과 옥천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천연기념물 30호로 지정된 용문사 은행나무가 유명한 산입니다.
그리고 양평군 용문사는 용문산 아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통일신라시대 신덕왕 2년(913)에 대경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니 1,000년이 훌쩍 넘은 천년고찰입니다.
(물론 일제에 의해 불타서 사라진 후 중건되었지만요)
일설에는 경순왕(927~935)이 친히 행차하여 창사 하였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양평 용문사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이 용문사 은행나무입니다.
천연기념물 30호로 지정되어 있고, 노란 은행잎을 보러 정말 많은 분들이 다녀가시는 곳이기도 합니다.
용문사 은행나무는 동양 최대로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927~935)의 세자 마의태자가 나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다가 심었다고 전해지기도 하고,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625~702)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았더니 이 지팡이가 뿌리를 내려 성장한 것이라고도 전해집니다.
용문사 관람안내
입장료 : 성인 2,500원, 청소년/군경 1,700원, 어린이 1,000원
경로 및 7세 이하, 장애인, 유공자, 조계종 신도증, 양평군민 등은 무료입니다.
관람료 징수시간은 10:00 ~ 17:00인 듯하고, 그 이후에는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주차장은 시간 상관없이 하루 3,000원입니다.
용문사 대웅전 모습
용문산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예쁜 베이커리 카페들이 많이 있더군요.
잠시 들러 맛있는 빵도 먹고 차 한잔 즐기는 여유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아울러 용문사 매표소에서 조금 들어가면 양평 친환경농업박물관이 있으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양평 용문사와 용문사 은행나무, 늦가을의 비오는 날 풍경
양평 용문사/용문산 카페, 플로라늘 카페(수제 베이커리카페)
4. 들꽃수목원
들꽃수목원은 양평읍 오빈리에 있는 사설 식물원인데요.
남한강변에 위치해서 강변의 정취와 각종 꽃들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야생화 전시원에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우리나라 토종 야생화 200여 종이 전시되고 있고, 자연생태박물관에는 각종 생태계의 표본과 실물이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허브정원에는 약 50여 종의 허브가 있으며 수생습지에서는 습지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들꽃수목원 안내도
봄이나 여름에 꽃이 가득한 들꽃수목원에서 곳곳에 놓인 의자에 앉아 햇빛을 받으며 반짝이는 남한강 풍경을 바라보는 것은 색다른 즐거움입니다.
유치부와 초등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도 실시되니 체험을 원하시면 들꽃수목원 홈페이지를 확인하고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답니다.
(매표마감은 관람마감 1시간 전까지)
휴무일 : 없음
주차장 : 무료
관람료 : 대학생이상 8,000원, 청소년 6,000원, 36개월이상 어린이 5,000원, 경로자/장애인/군인 등은 6,000원
5. 중미산 자연휴양림 / 중미산 천문대
중미산 자연휴양림은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에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해발 834m의 중미산의 농다치고개 너머 분지 속에 있는 침엽수림으로 휴양림을 중심으로 북쪽에 중미산, 동쪽에 소구산 줄기가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죠.
다양한 숙박시설과 야영장이 있어 수도권의 인기있는 자연휴양림이기도 합니다.
중미산자연휴양림에서는 해설가를 통한 산책로, 걷고 싶은 산림숲길을 숲해설가와 함께 산림생태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산림레포츠 오리엔티어링(성인 10,000원/학생 6,000원), 단체(6명 이상), 산퍼즐만들기 체험(3,000원) 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미산 천문대는 옥천면 중미산 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자연휴양림 방문하면 함께 둘러보시면 좋은 곳입니다.
1999년 3월에 개관하였는데, 서울 근교에서 가장 많은 별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가족이나 단체 모임을 위한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교육 시설로는 강당, 천체 투영관, 숲 생태체험장, 천연계곡 및 천연 눈썰매장, 곤충교실, 나비 생태온실 등이 있습니다.
관측 장비로는 지름 6.6m의 360° 회전하는 원형돔이 설치되어 있으며, 그 외에 여러 대의 굴절망원경을 갖추고 있답니다.
낮과 밤 프로그램이 있고, 1박 2일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6. 두메향기
두메향기는 청정지역 물맑은 양평군 양서면에 위치하여 친환경 무농약으로 직접 재배한 참취, 곤드레 등 20여 종의 산나물과 산나물을 활용한 체험학습을 즐기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이면서 최대(약 44,000평)의 산나물 테마공원입니다.
2014년 개원 이래로 산나물 생산과 장아찌, 발효액 등의 식품 제조‧가공 및 판매 그리고 체험학습, 레스토랑, 카페, 테마정원 등의 관광서비스를 통한 농촌융복합산업 (6차 산업)을 실현시키며 특화된 테마공원으로 양평군의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답니다.
두메향기 관람안내
관람시간 : 주중 : 10:00 ~ 21:00, 주말 : 10:00 ~ 22:00
휴무일 : 없음, 연중무휴
주차장 : 무료
관람료 : 성인 6,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36개월 이상) 5,000원, 경로 4,000원
(동절기는 무료입장)
(두메향기 카페 이용 시 모든 음료 2000원 할인)
두메향기에서는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야생화 화분만들기, 가족나무명패, 산나물비누, 천연염색, 테라리움, 도자기공방, 오감요리, 숲체험 등이 있는데 입장료 외에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메향기 내에 레스토랑과 갤러리 카페 등 편의시설도 있습니다.
양평 가볼만한 곳, 두메향기 / 두메향기 별빛축제 안내
양평 두메향기 맛집, 두메향기 산 레스토랑 / 카페 락
7. 서후리숲
서후리숲은 30만 평의 사유림 중 10만 평에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산책로인데요.
양평균 서종면 서후리 산 113-3에 위치합니다.
중부지방에 서식하는 모든 동 식물들과 계곡의 물고기들이 있으며, 그중에 몇 종류의 나무들은 군락을 지어 계절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1980년경에 조성된 정상의 자작나무 숲이 멋지다고 합니다.
서후리숲은 방탄소년단의 시즌그리팅 촬영지(자작나무숲)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진 곳이라 합니다.
매표소에서 주어지는 리플릿을 보고 서후리숲 트레킹을 즐기면 됩니다.
펜션도 있고, 카페도 있습니다.
서후리숲 관람안내
휴장 : 12월 ~2월은 휴장
휴무일 : 매주 수요일
관람료 : 일반 7,000원, 학생/경로/장애인 등 6,000원, 8세 미만/서종면민 5,000원
양평 가볼만한 곳, 자작나무가 예쁜 양평 서종면 서후리숲(BTS 성지순례)
8. 쉬자파크, 용문산 자연휴양림
쉬자파크는 용문산 자락 아늑한 품 안에 자리잡은 숲 공원으로 여러 해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8년에 완공하여 청정한 공기, 푸른 숲, 맑은 물을 배경으로 숙박과 치유, 체험과 교육이 함께 하는 전국 최초의 산림문화·휴양단지입니다.
용문산 자연휴양림은 양평읍 백안리에 있는 자연휴양림인데요.
산림휴양관, 숲속의 집, 야영장, 다목적 운동장, 산책로, 등산로 등 다양한 산림휴양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자연탐방로, 체력단련장, 산림좌욕시설, 야생화단지, 철쭉군락지 등이 있어 이용하기에 좋고 경관도 아름답다. 휴양림 내에는 백운봉 등산로가 있으며 인근 지역 등산로 중에서도 손꼽히는 등산로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쉬자파크 관람안내
운영(관람)시간 : 3~10월 09:00~18:00, 11~2월 09:00~17:00
(종료 30분 전 입장마감)
입장료 : 하절기 일반 2,000원, 초중고학생 1,000원
(동절기엔 하절기 가격의 50%)
주차장 : 무료
9. 양평 양떼목장
양평 양떼목장은 양평역에서 16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데요.
입장료에 건초 가격이 포함돼 있어 입장할 때 하나씩 받아서 각자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동물을 구경하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양평 양떼목장 관람안내
관람시간 09:30~18:00(1시간전 발권 마감)
주말 및 공휴일은 09:30~19:00
휴무일 매주 화요일
관람료 대인/소인 6,000원, 양평군민 5,000원
10. 더그림
그림보다 더 그림같은 곳.
정원을 전원주택으로 가꾸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정원의 아름다움과 수목의 치유 특성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2014년 봄부터 카페 같은 분위기의 미니 식물원으로 운영하게 된 곳입니다.
입장료를 내면 음료를 한 잔씩 제공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차를 마시러 다녀온다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봄에는 수많은 꽃들로 뒤덮인 아름다운 정원을,
여름에는 카펫 같은 잔디와 푸른 녹음 및 풍부한 계곡물을,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을,
겨울에는 눈꽃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울러 사계절 내내 식물 체험과 힐링을 할 수 있는 유리온실도 있답니다.
더 그림 관람안내
관람시간 평일 10:00~18:40, 토~일 09:30~19:00(입장마감은 1시간 전)
휴무일 매주 수요일(공휴일인 경우 정상영업, 동계시즌 외 개장하는 경우 있음)
관람료 일반 8,000원, 24개월~초등생 7,000원
11.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수능리에는 작가 황순원의 삶과 문학을 기리기 위해 소나기마을과 황순원 문학관을 조성한 곳입니다.
보통 소설가나 시인과 같은 작가의 문학관과 테마공원은 고향이나 제자들이 고향에 조성하곤 하는데요.
황순원은 고향이 북한인 대표적인 실향민이라 양평군과 경희대가 황순원을 기리기 위해 이곳 양평 수능리에 소나기마을 문학촌과 황순원 문학관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황순원은 생애의 3분의 2를 남한 땅에 살면서 많은 작품을 썼고, 23년 6개월 동안 경희대학교 국문학과에 재직하면서 많은 문인 제자들과 교수들을 길러냈습니다.
아울러 이곳 소나기마을은 황순원의 대표적인 작품은 '소나기'라는 소설의 배경이 되는 마을입니다.
소나기 마을은 소설 속 모습을 재현한 마을이며, 3층 규모의 황순원 문학관이 있습니다.
12. 양평/양수리 딸기체험
양평군 전역에 딸기농장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양평군은 겨울부터 5월 말까지 새콤달콤 딸기축제가 열리는데요.
양평딸기축제는 행사장이 따로 없고, 양평군 각지에 있는 농촌체험마을이 바로 딸기축제장이 됩니다.
농촌체험마을과 연계된 딸기농장에서 딸기따기 체험을 하고, 농촌체험마을에서는 다양한 농촌체험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양평딸기는 어른 허라 높이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수경재배를 하는데, 보통 500g 정도 따는데 12000~15,000원 선에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는 양평군 양수리인데, 청계산 자락에 숨은 듯 자리 잡은 마을이 질울고래실 마을이라고 합니다.
저도 지난 겨울에 두물나루 딸기농장에서 딸기 체험을 하고 왔는데요.
딸기아이스크림 만들, 딸기잼 만들기, 딸기 와플만들기 등의 체험이 진행되고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해서 양평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을 알아봤는데요.
남한강과 북한강이 지나는 양평이지만, 산림이 워낙 많은 지역이라 물과 산을 아우르는 관광지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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