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행복의 유효시간은 바로 지금입니다~
서울시 여행

익선동 맛집, 이태리총각 피자

by 해피이즈나우 2020. 3. 4.
반응형

익선동 맛집, 이태리총각 피자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유명 맛집에 가도 썰렁합니다.

앞으로 경제가 어떻게 돌아갈지 참으로 암담해집니다.

 

지인들과 함께 비오는 평일, 

점심시간에 익선동 한옥골목에 있는 이태리총각에 다녀왔는데요.

 

이태리총각은 항상 붐비던 익선동 맛집으로 통하는 곳인데, 우리가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 식사하는 동안 우리 일행 4명만 식사하고, 나갈 쯤에 2인 한 팀이 들어오더군요.

그만큼 외출을 자제하고, 식당 식사를 기피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손님이 없는 덕분에 홀을 우리가 몽땅 빌린 것처럼 이태리총각에서 맛있게 피자와 스파게티로 식사를 했습니다.

 

이태리총각은 익선동 한옥마을에 위치하는데요.

자세한 위치는 하단의 약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태리총각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이고, 

영업시간은 오전 11:30 ~ 22:00이며, 오후 15:00~17:00는 Break Time입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으므로 근처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종로세무서 옆 익선동한옥마을 진입로 모습

 

익선동 한옥마을은 오래도록 개발이 되지 않아 낙후지역으로 버려지다시피 했던 곳이 뉴트로(신복고주의)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트렌드에 따라 2~3년 사이에 서울에서 가장 핫플레이스가 된 곳입니다.

 

익선동 한옥마을을 있게 한 이는 일제강점기 건축가인 정세권입니다.

 

1920년대 청계천 이남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이 종로 진출을 본격화하자 당시 도시개발업자였던 정세권이 이 일대 토지를 사들여 서민들을 위한 대규모 한옥단지를 만들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일본인으로부터 종로를 지키고자 했던 곳입니다.

 

 

익선동 한옥마을과 정세권에 관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로 확인해 주세요.

 

익선동 한옥마을/한옥거리 유래에는 정세권이 있다!

 

종로3가역 4번 출구로 나와 길 건너 골목으로 들어오면 익선동 한옥마을이 나오는데요.

 

평소 같으면 사람들로 북적거려야 하는데,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이긴 하지만 점심시간인데도 너무나 한가합니다.

 

그 옆에 있는 골목도 비슷한 상황으로 골목 어디를 봐도 인적이 드무네요.

 

이태리총각 익선동점은 원래 서촌과 성북동점에서 많이 알려진 곳인데, 익선동 한옥마을이 핫해지면서 몇 년 전에 지점으로 차린 곳입니다.

 

이태리총각 가게 모습

낮 12시인데도 손님은 하나도 안보입니다.

 

평소엔 분위기도 좋고, 손님들이 많아도 조용한 피자집입니다.

 

빈 테이블엔 손님을 기다리는 컵만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익선동한옥마을에 있는 대부분의 가게처럼 이태리총각 내부도 기존의 한옥내부를 그대로 두고 인테리어를 꾸몄습니다.

벽면에는 갤러리에 온 듯한 그림액자들이 있네요.

 

이태리총각 메뉴

 

파자종류로 마리나라(13000), 마르게리따(16000), 총각핏짜(18000) 

리조또로 해산물(21000), 홍합스튜(19000)

파스타로는 해산물(20000), 미트볼(18000), 관자로제파스타(20000), 게살크림(19000), 봉골레(18000) 

 

샐러드 종류는 15,000~19,000원

음료와 맥주 종류가 있습니다.

 

그리고 와인 종류들

 

우리일행 네 명은 피자종류로 마르게리따(16,000원)와 총각핏짜(18,000원)을, 파스타로 미트볼파스타(18,000원), 알리오 에 올리오(16,000원) 등 4가지를 주문했습니다.

 

 

골고루 먹어보고 싶었네요.

피자나 파스타 등 양이 적으므로 1인 1개씩은 주문해야 배가 채워지는 듯합니다.

 

총각핏짜

 

토마토소스와 매콤한 소고기, 모짜렐라, 신선한 야채, 리코타치즈가 어우러진 보통의 피자와는 많이 다르게 생긴 피자인데요.

롤처럼 말려 나오는 게 신기하게 생겼습니다.ㅎㅎ

 

이태리총각의 시그니처 메뉴인만큼 이 가게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피자네요.

 

알리오 에 올리오 파스타

 

약간의 국물이 있어서 부드럽고 고소한 파스타라서 맛있었습니다.

면 밖에 없는 파스타지만 소스 맛이 좋았네요.

 

마르게리따 피자

토마토소스와 그라니파다노, 모짜렐라, 바질, 올리브오일이 어우러진 피자인데 토마토 향이 그윽한 피자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미트볼 파스타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 어우러진 파스타인데 부드러운 미트볼이 가미된 요리입니다.

 

요리를 모두 먹고 나면 음료나 커피까지 서비스로 줍니다.

아무도 없이 손님이 우리밖에 없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 나왔습니다.

 

 

4가지 요리 모두 맛있고 깔끔한 맛이어서 좋았습니다.

익선동 나들이 가시면 이태리 총각 피자 드셔 보세요.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