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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장마 그친 여름날 맑은 안양천 풍경

by 해피이즈나우 2020.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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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그친 여름날 맑은 안양천 풍경

 

 

금년 장마가 생각보다 길게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제까지만 해도 서울에 마구 쏟아붓고, 부산지역에 큰 피해를 안기고선 잠시 주춤해졌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장마가 멈추고 해가 구름사이로 살짝 나오는 청명한 날씨였는데요.
날씨는 덥고 어딜 나가기가 그래서 집 근처 안양천을 걸었습니다.

목동교에서 신정역 구간을 왕복으로 걸으면서 장마가 멈춘 안양천의 맑은 하늘의 풍경을 담아봤네요.

안양천 제방의 푸르름이 가득한 모습입니다.
봄이면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터널을 이루어 정말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여름엔 이렇게 비온 후 싱그러움이 가득한 그늘터널을 만들어주고, 가을엔 형형색색의 단풍터널로, 겨울엔 눈이라도 오면 이글로 같은 스노우터널로 변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발걸음을 옮기게 하는 곳이 바로 안양천 제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쉽게도 금년 봄의 벚꽃터널은 코로나로 인해 폐쇄하기도 했던 곳입니다.
부디 코로나가 물러가서 내년엔 다시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멋진 모습을 다시 우리에게 선사해주길 바래봅니다.

어제 안양천 제방을 걸은 곳은 목동교에서 신정교 구간을 왕복으로 다녀왔습니다.
구름은 많이 끼었지만 미세먼지 1도 없는 깨끗한 하늘이 매력적이었던 날이네요.

사진은 목동 현대하이페리온 1차 아파트와 현대백화점 목동점, 행복한백화점이 있는 모습입니다.

싱그러움이 가득한 초록초록한 여름풍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풍요로운 생각이 듭니다.
목동야구장과 목동빙상장 모습도 보입니다.

벚나무가 양쪽으로 터널을 이루고 있는 안양천 제방 모습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와 밖은 다소 더웠지만 제방 위는 선선해서 좋네요.

최근 새로 지어진 반려견 쉼터
반려견과 함께라면 신나게 같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네요.

하늘 위의 구름이 이중 삼중으로 덮여 있는 모습이 그대로 시야에 들어옵니다.

낮게 깔린 하얀구름과 푸르디푸른 하늘이 너무나 멋진 모습입니다.

 

수변생태순환길

수변생태순환길은 도림천 구간 4.3km, 안양천 구간 5.1km, 한강공원과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구간 11.3km가 연결되어 총 3구간 20.7km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도림천과 안양천, 한강공원과 여의도 샛강의 수변경관을 감상하고, 다양한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길이네요.

 


지난주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이 있는 수변생태순환길을 걸었는데, 이번에는 안양천구간 일부를 걷게 되었습니다.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풍경

구로구 위로 지나가는 비행기
예전에는 2~3분이 멀다 하고 제주도 등 김포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가 많았는데 산책하면서 보니 지금은 10분에 한 대 지나갈 정도로 항공편이 많이 줄어들었나 봅니다.

정말 이놈의 코로나, 어떻게 빨리 쫓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ㅜㅜ

안양천 길은 크게 세 가지 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벚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는 제방길, 그리고 그 아래 산책할 수 있게 조성된 길, 마지막은 안양천 자전거길과 나란히 조성된 보행길 등입니다.

여름엔 벚나무 사잇길로 햇빛을 피해 걷고 가을과 여름엔 아래쪽 산책길을 걸으며 힐링하면 됩니다.

신정교 쪽 벚나무 터널 모습입니다.
인적이 없을 때 찍은 모습인데, 실제는 나들이하시는 분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안양천에는 예쁜 화단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건너편 목동 쪽 안양천에도 정원이 예쁘게 가꾸어진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집 근처에 안양천 접근이 편한 곳에 있어 정말 좋습니다.
심심하면 안양천을 걸으며 사계절 볼거리를 보는 즐거움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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