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의 작은 사찰, 연화사 풍경
추석연휴에 처가에 가지 못하고, 연휴가 끝난 그 다음주에 예천 용궁면 덕계리에 있는 처가에 다녀왔습니다.
딸아이랑 동네를 산책하다가 근처에 연화사라는 작은 절이 있어서 잠시 들렀습니다.
연화사는 용궁면 덕계리 바로 옆에 있는 사찰입니다.
다른 절처럼 웅장하지도 않고 전혀 오래되지 않은 그냥 민가같은 작은 사찰인 연화사 풍경을 담았습니다.
용궁면 덕계리 진입로 바로 위쪽으로 연화사 들어가는 입구가 보입니다.
정성스레 쌓아올린 돌탑이 인상적이네요.
시골마을은 지금 한창 벼를 수확하는 계절입니다.
논에는 말 그대로 황금들녘이네요.
이런 모습을 모면 마음마저 풍성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한쪽엔 아직 노란물결이 일고, 한쪽엔 벌써 수확을 마친 논이 있는 연화사 가는 사잇길 모습이 정겹습니다.
연화사 입구에 피어있는아름다운 꽃 모습
처가마을인 덕계리에서 바로 이 꽃들이 예뻐 보여서 들린 곳이랍니다.
연화사 모습입니다.
민가 주택들 모습이라 전혀 절 같지 않은 모습이네요.
좌측에 있는 범종각이 절이란 사실을 알려줍니다.ㅎㅎ
인적은 전혀 느껴지지 않은 고요 자체~
행적 도창호 스님이라고 적혀 있는데요.
자세히는 읽어보지 않았지만, 대충 연화사를 1964년에 만든 주지스님 공적비로 보입니다.
행정구역상 다음(Daum)에는 문경시 산북면 지내리로 나와있고, 네이버에는 예천군 용궁면 덕계리로 표시가 됩니다.
공적비에는 덕계리로 나와 있는 걸보니 예천군이 맞는가 보네요.
다음과 네이버 지도에서 상이한 지역으로 표시하고 있어서 신기하네요.ㅎㅎ
한쪽엔 쉼터라고 적힌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이 절임을 알게 해주는 범종각
종을 치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았지만 스님의 불호령이 떨어질까봐 구경만 하기로...
범종각 옆에 작은 화장실
정말 네이티브한 절이네요.
연화사 모습입니다.
건물은 단 두 채가 전부~
절이라면 그래도 한옥이어야 하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일반 주택 모습이라 다소 으아스럽네요.
대웅전과 그 앞에 세워진 석등
주지실이 있는 건물
연화사 담장에는 다양하게 돌탑을 쌓아 올린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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