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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제주권 여행

전주한옥마을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by 해피이즈나우 2020.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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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전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도시로 한옥, 한식, 한지 등 우리 고유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그중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 밀집촌인 전주한옥마을이 도심에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에는 1910년대에 지어진 한옥 700여 채가 밀집해 있는데요.

지금은 연간 관광객 1,000만 시대를 꿈꾸는 전국적으로 인기있는 관광지이지만, 한때 빈민촌, 거지 동네나 다름없이 낙후되었던 지역이었습니다.

 

전주시는 2002년부터 한옥 개보수 비용을 지원해주기 시작하고,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동서양 건축물이 공존하고 있는 경기전과 풍남문, 전동성당 등 관광지를 연계하면서 관광명소화 작업을 실시한 결과 5년 만에 500만 관광객을 유치했고, 이제는 1,000만 관광객을 목표로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관광도시가 되었습니다.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전통문화체험거리가 많은 곳이 바로 전주한옥마을이 아닌가 싶은데요.

개인적으로 전주한옥마을에 여러 번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결과, 전주한옥마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을 임의로 정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전주한옥마을전주시 완산구 풍남동과 교동 일대에 위치한 한옥밀집거리입니다.

동서양 건축물이 어우러진 관광지와 길거리 야식, 한복체험, 한옥 숙박 등 전통체험거리가 많아 인기있는 관광도시가 된 곳이죠.

 

 

지금은 일부에서 원주민이 비싼 집값을 감당하지 못하고 이주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지나친 상업화로 변모해간다는 비판이 발생하고는 있지만, 전주시의 현명한 정책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바랍니다.

 

제 나름대로 전주한옥마을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으로 정한 곳은 경기전, 전동성당, 전주향교, 오목대, 풍남문, 전라감영, 전주한옥마을역사관, 김치문화관, 전주난장, 남부시장 & 청년몰 등입니다.

 

차례대로 관람정보 위주로 정리를 했으니 참고하시고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전주한옥마을에 대한 역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정리하고 한옥마을 야경과 풍경을 정리한 포스트이니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주한옥마을 야경과 풍경 스케치

 

1. 경기전

 

경기전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곳인데요.

원래 26개의 어진이 있었으나 이젠 유일하게 경기전에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경기전 1410년(태종 10)에 어용전이라는 이름으로 완산, 계림, 평양 등 세 곳에 창건하여 태조의 어진을 모셨습니다.

1442년(세종 24)에 전주는 경기전, 경주는 집경전, 평양은 영종전이라 불렀는데요

 

 

경기전의 뜻은 조선의 국성인 전주 이씨의 발상지이므로 경사스러움이 터 잡은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실제 전주 이씨의 시조인 이한부터 이성계의 고조부인 이안사까지 전주에서 살았고, 이후 이안사는 불미스러운 일로 삼척을 거쳐 의주로 넘어가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는 계기를 만든 원인이 되었습니다.

 

전주 경기전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19:00

6~8월 하절기 ~20:0, 11~2월 동절기 ~18:00 

휴무일 없음

관람료(입장료) 개인 3,000원, 청소년 및 대학생, 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무료관람일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주차장 없음

남부시장 주차장(10분 200원), 한옥마을 주차장(30분 1,000원) 등 이용

 

경기전 내에는 전주 이씨의 시조인 이한 공의 위패가 봉안된 조경묘가 있고,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전주사고가 복원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어진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어진박물관도 있으니 함께 관람하시면 됩니다.

 

[전주한옥마을]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있는 경기전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어진박물관

 

2. 전동성당

 

전주 전동성당 서울 명동성당, 대구 계산동성당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성당에 속하고, 천주교 역사상 최초의 순교자가 발생한 순교성지 입니다.

아울러 호남지역 최초의 그리고 최고의 근대건축물로 로마네스크와 비잔틴 양식을 혼합해 지어진 건축물입니다. 

 

50미터 거리에 전주성의 풍남문이 있고, 바로 맞은편에 경기전이 있어서 동서양 건축물이 융합된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동성당은 1914년 준공되었는데요.

이후 17년 동안 내부공사를 실시하여 23년 만인 1931년에야 온전히 성당으로서 완공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전동성당은 1791년 11월 8일,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복자 권상연 야고보가 이곳에서 참수되어 순교한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순교성지가 된 곳이기도 하지요.

 

 

전동성당 개방시간은 09:00~17:00

하절기에는 18:00까지 개방합니다.

 

[전주한옥마을] 전주 전동성당 - 우리나라 3대성당/ 최초의 순교성지

 

3. 전주향교

 

전주향교 고려 공민왕 3년(1354)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고, 원래의 위치는 풍남문(경기전 북편)에 있다가 1603년(선조 36)에 좌묘우사, 즉 객사에서 남면하여 좌측에 문묘(공자의 사당), 우측에 사직단을 배치하여 옛 법도에 어긋난다 하여 부성 밖 동편인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주향교는 전북대학교의 전신이기도 하는데요.

해방 후 대학이 없었던 전주에서는 전주향교에 명륜학원을 만들어 운영하던 것이 나중에 전북대학교로 발전하게 된 곳이라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전주향교에서 특히 유명한 것은 400년이 넘은 거대한 은행나무들입니다.

풍남문 근처에 있던 향교를 현재의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심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입구부터 대성전 마당, 명륜당 마당에 각각 2그루씩 있는데요.

가을이 되면 노란 은행잎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전주향교 관람안내

 

관람시간 하절기 09:00~18:00, 동절기 09:00~17:00

휴무일 없음

입장료 무료

주차장 무료

(공휴일과 주말엔 차량이 통제되고 있음)

 

전주한옥마을 가볼만한 곳, 은행나무가 너무 멋진 전주향교

 

4. 오목대

 

오목대 1380년(우왕 6) 당시 삼도순찰사 이성계가 황산에서 왜구를 토벌하고 귀경하는 도중 승전을 자축하는 연회를 열었던 곳인데요.
이성계의 전주 이씨 시조부터 선조들이 살았던 전주에서 종친들에게 자랑도 하고 대접하고 싶은 생각에 연회를 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조선왕조를 개국하고 나서 이곳에 정자를 짓고 오목대라 불렀다고 합니다.

 

1900년(고종 37)에 고종이 친필로 쓴 '태조고황제주필유지(태조가 머무른 장소)가 새겨진 비가 이곳 오목대에 세워졌습니다.
조선왕조가 몰락해가는 시점에 고종 자신의 정체성을 다잡기 위해 비문을 새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목대에서 육교 건너편으로 70미터쯤 위쪽으로 가면 승암산 발치에 이목대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목대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4대조 목조 이안사가 전주를 떠나기 전까지 살았던 곳으로 시조 이한 때부터 누대에 걸쳐 살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도 고종이 친필로 쓴 ‘목조대왕구거유지’가 새겨진 비가 오목대와 동시에 세워졌습니다.

 

[전주한옥마을] 오목대 풍경

 

5. 풍남문

 

풍남문(보물 308호)은 전라감영이 있던 전주성의 남쪽출입문으로 전주성은 1389년(고려 공양왕 1년)에 관찰사 최유경이 처음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동서남북 4개의 문이 있었으나 남아 있는 것은 풍남문뿐이고, 성벽들도 모두 사라지고 없는 상태입니다.

 

선조 30년(1597)에 정유재란을 거치면서 절반이 넘게 허물어진 전주성을 영조 10년(1731)에 크게 고쳐 쌓았고, 이때 남문을 명견루 하였습니다.

 

이후 영조 43년(1767)에 불에 타자 이듬해 전라감사 홍낙인이 다시 세우면서 풍남문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전주를 풍패지향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풍패란 건국자의 고향(제왕의 고향)을 일컫는 말인데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본향이 전주 이씨로 1대 조인 이한 공의 위패가 경기전 조경묘에 봉안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전주는 조선을 건국한 왕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란 의미입니다.

풍패라는 말은 한나라를 건국한 유방의 고향이 풍패인데서 유래한다고 하네요.

 

풍남문은 전주성의 남쪽에 있고, 풍패지향의 '풍'자를 따서 풍남문이라고 지었고요.

전주성의 서쪽에 있던 문은 풍패지향의 '패' 자를 써서 '패서문'이란 이름을 가졌다고 합니다.

 

[전주한옥마을] 호남제일성 전주 풍남문

 

6. 전라감영

 

전라감영은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를 관할하던 행정구역으로 당시 전주는 전라도의 수도였습니다.

조선시대 관원들이 근무하던 곳 관아라 하고, 각 도의 관찰사(감사)가 집무하는 관아 감영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전주시는 전라감영의 동편 전라감사 영역의 복원을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10월 15일)한 곳입니다.

 

동편부지에는 관찰사가 집무를 보던 선화당을 중심으로 전라감사 식구들의 거처인 내아, 감사가 민정과 풍속을 살피던 관풍각, 정무를 보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는 연신당, 보좌관들의 집무를 보던 비장청 등이 철저한 고증을 통해 복원된 의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라감영은 서편부지(경찰청동) 문화시설 조성까지 포함하여 복원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전라감영이 복원되면 경기전, 풍남문, 전라감영, 풍패지관(객사), 한옥마을, 남부시장과 연계하여 문화 관광 벨트를 형성하고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위상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라감영 관람안내

 

관람시간 3월~10월 09:00~19:00, 11~2월 09:00~18:00

휴관일(휴무일) 없음

관람료(입장료) 무료

 

전주 가볼만한곳, 전라감영

 

7. 전주한옥마을역사관

 

전주한옥마을 역사관 고즈넉한 한옥 2동에 전주한옥마을의 형성과 변천사를 소개하는 상설전시실과 전주한옥마을을 주제로 다양한 특별전이 개최되는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전주한옥마을은 풍남동과 교동일원에 우리의 전통가옥인 한옥이 잘 보존되어 있고, 실제 거주하는 한옥이 밀집된 것이 큰 특징입니다.

2018년 현재 619세대, 1,164명이 거주하고 있고, 735개의 한옥 건축물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전주한옥마을이 지어지게된 이유와 역사, 관광지로서 개발하여 오늘의 인기있는 여행지가 되기까지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 역사관 관람안내

 

관람시간은 10:00~18:00,

점심시간은 12:00~13:00로 이 시간에는 관람이 제한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 명절당일입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주차장은 따로 없답니다.

 

[전주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 역사관

 

전주한옥마을 역사관 근처에는 수령이 600년된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이 은행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은행로라는 전주한옥마을 길 이름을 만들어 낸 것도 순전히 이 600년된 은행나무 덕이라고 합니다.

 

2005년에는 고목 옆에 새끼 나무가 자라기 시작했는데, DNA검사 결과 고목의 새끼로 판명되었습니다.

 

8. 김치문화관

 

전주김치문화관은 전라도 전주 김치가 우리나라 김치 천년의 역사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 맥을 짚어 볼 수 있고, 선조들의 지혜와 우리 고유의 발효과학이 살아 숨 쉬는 다채로운 김치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주 김치 상품관과 김치체험관, 김치전시관으로 구분되어 있답니다.

 

전주김치문화관 관람안내

 

관람시간은 10:00~18:00, 동절기엔 17:00까지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입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주차장은 따로 없답니다.

 

[전주한옥마을] 전주김치문화관

 

9. 전주난장

 

전주난장근대사 유물자료 7만여 점을 테마별로 분류하여 직접 체험하며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된 테마박물관입니다.

20세기를 지내온 사람들에게는 그 시절 추억과 향수를, 다음 세기를 살아내는 다음 세대들에게는 그 속에 스며있는 삶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역사의 현장입니다.

 

 

말 그대로 그때 그 시절을 그대로 재현한 근대사 체험박물관이죠.

전에 서울촌놈 전주편에서 소개되어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전주난장 관람안내

 

관람시간은 평일 10:00~20:00, 주말 및 공휴일 09:30~20:30 (입장마감은 1시간 전)

휴무일은 없습니다.

관람료는 1인 8,500원인데, 지금은 오픈할인가로 받고 있습니다.

성인 7,000원, 경로/장애/유공자/청소년은 6,000원, 어린이는 5,000원입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는 듯합니다.

주말 및 휴일에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니 주차장이 있어도 들어올 수 없네요.

 

10. 남부시장 & 청년몰

 

전주 남부시장은 조선 중기 때부터 전주성 남문 바깥에 섰던 남문장의 역사를 이은 오래된 전통시장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전주성 동서남북에 섰던 장들을 하나로 통합해 남부시장이라는 명칭을 얻었고, 오늘날에는 시장 2층에 청년몰을 유치하고 한옥마을과 함께 야시장을 개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곳이죠.

 

여행에서 먹거리는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전주 남부시장은 여름엔 야시장이 열리고, 시장 곳곳에 값이 싸고 맛있는 먹거리가 풍성합니다.

 

현재 전주 남부시장에는 800여 점포에 1200여 명의 상인이 생업에 종사하고 있고, 채소, 과일, 음식, 건어물, 가구, 주단, 잡화 등을 중심으로 과거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에 인접해 있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재래시장입니다.

 

[전주한옥마을] 전주천 남천교에 있는 청연루 야경과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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