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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여행

부여여행, 정림사지 박물관(정림사지오층석탑과 석조여래좌상)

by 해피이즈나우 2021.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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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여행, 정림사지 박물관(정림사지 오층석탑과 석조여래좌상)

 

 

백제역사 유적지구 여행, 세 번째 코스는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정림사지 석조여래좌상이 있는 정림사지입니다.

 

정림사지는 백제 성왕이 538년 봄, 지금의 부여인 사비성으로 도읍을 옮기면서 도성 안을 중앙과 동서남북 5부로 구획하고, 그 안에 왕궁과 관청, 사찰 등을 건립할 때 나성으로 에워싸인 사비도성의 중심지에 세운 사찰입니다.

 

정림사지는 부여의 중심부에 위치한 백제시대의 대표적인 절터이며, 동쪽으로 금성산이 북쪽으로 부소산이 둘러싸여 있는 곳입니다.

정림사와 왕궁의 관계는 중국의 북위 낙양성 내의 황궁과 영녕사)의 관계와 흡사하여 사비성의 구조가 북위의 영행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림사지에는 국보 9호로 지정된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보물 108호인 정림사지 석조여래좌상이 있습니다.

국보와 보물을 관람하기 전에 정림사지에 있는 정림사지 박물관을 먼저 관람하러 이동했습니다.

 

정림사지 / 정림사지 박물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3~10월 09:00~18:00, 11~2월 09:00~17:00

(박물관 1시간 전, 정림사지 30분 전 입장마감)

야간관람(정림사지만 관람가능) 3~10월 18:00~22:00, 무료관람

휴무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과 추석연휴

관람료(입장료) 성인 1,500원, 청소년 900원, 어린이 700원

주차장 무료

 

정림사지 박물관 노천 공연장

 

부여 정림사지백제도성 건설과 함께 세워진 이후 백제 사비시대에 절정을 이루는 불교문화의 중심축의 중요한 유적지이며, 특히 일본 고대사찰의 효시를 이룬 곳으로도 알려진 곳입니다.

 

박물관 앞에는 지난 10월에 행사한 부여 문화재 야행 조형물들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박물관의 건물형태는 불교의 상징인 "卍“자 모양으로 중앙홀을 중심으로 진입로, 전시실, 관리실 등이 사방으로 뻗은 날개 모양으로 상호 연계하여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정림사지 박물관 홈페이지에 하늘에서 보는 사진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절의 상징으로 만들어졌네요.

 

로비 중앙홀에는 작은 정림사지 모형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부여 정림사지 박물관은 1전시실 정림사지관과 2전시실 백제불교역사관 그리고 영상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전시실, 정림사지관

정림사지의 의의와 가치를 첨단 ICT 기술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공간입니다.

 

역사를 조명한 명문 기와

 

일제강점기인 1942년 발굴조사에서 '태평 8년 무진 정림사 대장당초'라고 쓰인 명문 기와가 출토되어, 고려 현종 19년(1028) 당시에 정림사로 불렸음이 밝혀졌습니다.

실제 기와에는 태평이라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태평은 요나라 성종의 연호인 태평으로 추정되며, 태평 8년은 현종 19년(1028)을 나타냅니다.

또한 무진년 역시 1028년과 동일합니다.

역사를 바꾼 기와 한 장이네요.

 

정림사지 인피니티룸

 

정림사지에서 발견된 파편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중형 소조상 신발편

 

중형 소조상 옷자락편

 

정림사지 축조과정과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연꽃의 안식처 연지

 

정림사지 축소판

 

정림사지에서 발견된 접시잔병

뚜껑접시 등의 식기류를 비롯하여 사비시대의 다양한 생활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정림사지에서는 사비시기에 생활유물로 사용되었던 다양한 종류의 백제토기가 출토되었습니다.

경질토기와 연질토기 등이 발견되었는데 대부분 파손된 형태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발견된 토기 종류에는 (경질토기) 뚜껑접시, 세발토기, 그릇받침, 호, 단지류, 병형 토기편 등

(연질토기) 단지, 자배기, 시루, 대접, 완형토기, 등잔 등

(기타) 벼루편, 방추자, 토제구슬 등

 

그릇받침, 연가, 벼루, 등잔, 파상문토기

 

정림사지관에서 백제불교역사관으로 이동하는 통로엔 브릿지 영상이 화려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2전시관, 백제불교역사관

백제의 찬란했던 불교역사를 실감 디지털콘텐츠로 재조명하고, 주변 국가와의 불교문화 교류를 알아보고 감상할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사비백제 6대 왕의 불교회담

사비시대의 6대왕이란 성왕, 위덕왕, 해왕, 법왕, 무왕, 의자왕을 말하며 이들의 업적과 불교에 대한 생각을 대화형식의 연출영상으로 감상하는 곳입니다.

 

통일신라시대 이후의 정림사지

 

정림사지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의 문화층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고려시대엔 정림사였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고요.

 

정림사지에서 발견된 부여정림사지 석조여래좌상(보물 108호)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상으로 높이가 5.5m입니다.

지금의 머리와 보관은 건물은 후대에 만들어 얹은 것이며, 신체는 극심한 파괴와 마멸로 형체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이 불상은 발견된 명문기와를 통해 고려시대에 절을 고쳐지을 때 세운 본존불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림사지의 과거 사진들

 

정림사지에서는 백제와 통일신라, 고려시대의 자기만 출토된 것이 아니라 조선시대의 분청사기와 백자도 출토되었습니다.

 

사비연화 360이 상영되는 곳입니다.

 

사비연화 360 상영시간표

 

총 상영시간은 15분으로 하늘길로 펼쳐지는 부여 10경, 기억의 저편, 포토타임으로 이루어지는데요.

선착순으로 시청할 수 있고, 볼만 합니다.

 

백제불교의 유래와 전파

 

기획전시실과 뮤지엄샵

 

뮤지엄샵에서 판매하는 백제문화재 조형물

 

박물관에서 나와 쪽문으로 나가면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정림사지 석조여래좌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부여 정림사지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석조여래좌상) 입장료,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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