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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뜻, 팬데믹과 엔데믹(풍토병) 차이점 알아보기

by 해피이즈나우 202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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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뜻, 팬데믹과 엔데믹(풍토병) 차이점 알아보기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들 기미가 없이 30~40만명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초기에는 몇 백명 나왔을 때에 모두가 두려움에 떨고 호들갑스러웠는데 이젠 몇 십만 명의 확진자가 나와도 평온한 일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미국과 영국 등 팬데믹이 한창이던 국가들에 비해 확진자 비율이 2~3배 많아지면서 정부 방역 완화를 비판하는 사람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엔데믹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감염병이 풍토병으로 굳어지는 엔데믹으로 이행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엔데믹(Endemic)이란 무엇이며, 팬데믹(Pendemic)과 엔데믹의 차이점을 정리했습니다.

 

엔데믹(Endemic)의 사전적 의미는 풍토병, 지방병, 특유한이라는 명사와 형용사입니다.

바이러스가 종식된 상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특정지역 내 인구에서 질병이나 감염원이 지속적으로 출현하거나 유행하는 상태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풍토병을 의미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외국으로 출장이나 여행을 갈 때 해당 지역에서 걸릴 수 있는 병을 의미하며,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 A형 감염, 장티푸스, 콜레라 등이 있습니다.

 

 

즉, 엔데믹이란 모두가 겁을 낼 정도의 무서운 전염병이 아닌 특정 지방에서 발생하는 풍토병 정도로 격하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예를 들어 독감이 바로 엔데믹인 것입니다.

코로나를 이젠 독감 정도로 간주하며 살아가는 시기, 이것이 바로 엔데믹인 것입니다.

 

정부는 지난 22일에 '지금은 오미크론의 위험도를 계속 확인하면서 풍토병적인 관리체계로 전환하기 시작한 초입 단계”라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출구를 찾는 초입에 들어선 셈'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염병의 위험도에 따라 전염병 경보 등급을 1단계에서 6단계까지 나누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1단계는 동물 사이에 한정된 전염

2단계는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단계

3단계는 사람간의 전염이 늘어나는 단계

4단계는 사람들간 전염이 급속 확산되어 세계적인 유행병이 될 수 있는 초기상태

5단계는 에피데믹(epidemic)으로 전염병이 2개국에서 유행하는 상태

6단계는 팬데믹(Pendemic)이라 하여 전염병이 2개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인류 역사상 이런 팬데믹에 해당되는 질병으로는 14세기 중세 유럽을 거의 전멸시킨 흑사병(페스트), 1918년 50000만명 이상이 죽은 스페인 독감, 1968년 100만명이 사망한 홍콩 독감이 있었습니다.

WHO가 창립된 1948년 이후 지금까지 6단계인 팬데믹을 선언한 경우 1968년 홍콩독감과 2009년 신종플루, 그리고 2020년 코로나19 등 세 번입니다.

 

팬데믹과 엔데믹의 차이점

 

팬데믹은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지난 2020년 3월 11일에 세계적 대유행이라며 팬데믹을 선언했으며, 지금까지 팬데믹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엔데믹은 팬데믹에서 벗어나 독감처럼 일상적으로 걸렸다가 낫는 풍토병으로 간주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엔데믹과 팬데믹의 차이는 정말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것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의 인구당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미국, 영국이 기록한 정점보다 3배나 많이 나오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통제 조처가 중단됐다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이런 선택은 바이러스 확산을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빚어진 불가피한 조처라기보다는, 기존과 완전히 다른 전략을 채택한 것이라고 해석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보건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한국이 가장 먼저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의미하는 팬데믹에서 벗어나 엔데믹의 첫 번째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 이유로 한국은 성인의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이고 공중보건 체계에서 신뢰가 높으며 팬데믹을 극복하는데 적합한 수단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치명률이 0.12%(영국 0.79%, 일본 0.44%, 미국 1.22%)로 세계에서 가장 낮다는 점을 주목한 것입니다.

 

3차 접종사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08%, 미접종자는 0.5%, 계절독감 치명률은 0.05~0.1%임

 

어찌 되었건 방역을 잘하던 국가였던 우리나라가 확진자가 부쩍 늘어나 걱정스러웠는데, 엔데믹이 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수도 있다고 하니 코로나 방역부터 엔데믹까지 모범이 되는 국가가 될 수 있다고 하니 뿌듯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현재 정부는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 조정과 관련해 1급에서 2급으로 하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2급 감염병 중에서는 결핵, 홍역, 콜레라 등 11종의 환자에만 격리 의무가 적용되는 만큼 코로나19 감염 시에도 격리지침이 더 완화되거나 아예 사라질 가능성도 있는 것입니다.

그 시점은 유행의 정점이 지나는 순간이라고 합니다. 

 

다만, 오미크론 이후에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지 않아야 엔데믹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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