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가볼만한 곳, 회룡포 전망대 (비룡산 회룡대)

예천 가볼만한 곳, 회룡포 전망대 (비룡산 회룡대)

 

 

부처님 오신날, 예천 장안사에 들렀는데요.

이곳까지 왔으면 회룡포 전망대인 회룡대를 지나칠 순 없습니다.

 

부처님오신날 예천 장안사 풍경

 

 

회룡포 전망대(회룡대)는 비룡산 장안사를 지나 용왕각에서 산길에 난 계단을 따라 5분 정도 올라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회룡포는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태극무늬처럼 휘감아 돌아 나가면서 모래사장을 만들어 육지 속의 섬 같은 풍경을 만든 마을입니다.

마을을 350도 돌아 나가기 때문에 멀리서 봤을 때 섬처럼 보이는 것이죠.

 

이런 풍경을 제대로 보려면 비룡산 회룡포전망대인 회룡대에 올라야 합니다.

 

회룡포 전망대에서 바라본 회룡포 마을

 

금년이 가문 탓인지 모래사장이 모두 드러난 상태이고, 5월이라 주위 자연이 싱그럽습니다.

회룡포의 논밭엔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땅을 골고루 갈아 둔 모습이네요.

 

 

회룡포 전망대인 비룡대 관람시간이나 휴무일은 없습니다.

주차장은 장안사 입구에 무료 주차하면 되고, 입장료도 무료랍니다.

 

좌측 중앙에 회룡포 마을 보이시나요?

 

거의 한 바퀴를 돌아 나가는 내성천 모습입니다.

회룡포 우측으로 보면 회룡대 있는 곳이 바로 회룡포 전망대입니다.

 

회룡대로 올라가는 계단

계단을 세면서 천천히 자연을 음미하며 걸으면 좋고요.

올라가는 길엔 많은 시가 적혀 있어서 시를 음미하면 더욱 즐겁답니다.

 

헉헉~~~

계단을 모두 오르니 계단 수가 223개라고 적혀 있습니다.

괜히 셋지 말입니다. ㅎㅎ

 

시야가 탁 트인 곳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사림봉과 적석봉이 있는 산입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가운데 하트 그려진 산이 보이나요?

이곳이 하트산이라고 합니다.

 

 

하트산 좌측은 좌청룡에 해당하는 총각산이고, 우측은 여궁곡 형상의 우백호에 해당하는 처녀산을 상징하고 있답니다.

 

전망대에서 조금 내려가면 회룡포 전망이 좋은 회룡대가 있습니다.

이곳이 회룡포 전망대지요.

 

회룡대 정자

 

아래쪽으로 펼쳐진 회룡포 모습

정자에서 보면 소나무로 가려져 정자 아래 전망대가 오히려 뷰가 좋습니다.

 

싱그러운 5월의 회룡포

 

내성천에 물이 가득 차면 더욱 멋질 것 같습니다.

금년 강우량이 아직도 이렇게 부족한가 보네요.

 

하트산도 보입니다.

 

회룡포 마을

 

[예천여행] 뿅뿅다리와 회룡포 마을 풍경

 

회룡포 마을 좌측과 우측엔 도보로 걸어 들어갈 수 있는 다리가 있는데, 강물이 불어 다리 위 철판 위로 물이 뿅뿅 올라온다고 해서 뿅뿅다리라고 합니다.

좌측에 있는 제1 뿅뿅다리는 몇 번 가봤는데 우측의 제2 뿅뿅다리는 한 번도 안 가봤네요.

 

회룡포 전망대, 회룡대에서 바라보는 회룡포 풍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