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여행, 오두산 통일전망대 전시관 전시내용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1992년에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오두산에 세워진 북한 전망대인데요.
북한 황해도 개풍군과 송악산이 보이고, 북한 주민들의 생활하는 모습을 전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가는 법, 주차장과 입장료,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전망은 아래 글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전망을 보기 전에 1, 2층에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이 있는데요.
내년 2월 중순까지 '그래서 그래도 그러니까 잘될거야'라는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별도로 전시내용을 담았습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실내 로비 모습
'그래서 그래도 그러니까 잘될거야' 전시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시 제목인데요.
지난 10월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계속됩니다.
문유선 작품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선은 직접적인 인이며,
그 선들이 만들어내는 각별한 조각들은 간접적인 연으로
이런 조각들이 모여 인연이 되고 인생이 된다.
인연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공간과 시간으로 존재하며,
종교와 사상을 뛰어넘는 흐름이 된다.
김재규 작품
평화를 상징하는 흰 양,
우리들이 살고 있는 갖가지 집들.
그 위를 자유롭게 떠다니는 구름.
인간의 역사를 묵묵히 바라보고
늘 우리 곁에 있어 준
이 세상의 동반자들을 무대로 초대합니다.
"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마음대로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이곳에서 저곳으로 다닐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이라는 사건 후,
그래서
우리는 둘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잊지 않고 하나임을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하나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서로를 존중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가오는 미래에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될 것입니다.
잘될 거야.
"
희망찬 인생의 길
1층 상설전시실
오두산 평화전망대에 대한 내용이 전시되고 있는 공간입니다.
오두산 평화전망대 연혁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분단 현실을 체감하는 통일교육과 이산가족의 망향의 한을 위로해주는 장소로 1992년에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세계로 통하는 통일 한반도
우리 대한민국은 이미 선진국에 도달했지만, 더 나은 부강한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통일이 되었을 때 중국과 유럽까지 이어지는 횡단 도로와 철도로 제2의 도약을 기대해볼 수 있겠네요.
통일이 되었을 때의 모습
통일 후 편익과 비용
오두산에서 바라본 한강하구
서울에서 출발하여 평양을 거쳐 파리까지 가는 KTX 고속열차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DMZ 역사의 현장 사진전
비무장지대(DMZ)는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여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으로 남북 쌍방 2km씩, 155마일의 완충지대를 말합니다.
DMZ에는 군대 주둔이나 무기 배치, 군사시설 설치를 금지한 지대입니다.
DMZ는 동서 냉전의 유물이자 동족상잔의 비극의 역사 현장이지만, 야생 동식물 낙원이라 할 만큼 생물성이 다양해진 곳입니다.
또한 많은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종이 서식하며 아시아 최대의 자연보호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고통의 현장이지만 사람이 닿지 않으니 동식물의 천국이 되어 있는 곳이네요.
나중에 통일이 되더라도 DMZ는 개발하지 않고 그대로 간직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기억을 찾아서, 영상관
통일 염원실
2층으로 올라가면 '그리운 내고향'이라는 이산가족 그림으로 만든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2017년, 2018년 기록으로 보는 이산가족 특별기획전 전시 후에 이산가족들로부터 기증받아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헤어진 가족을 그리워하며 쓴 편지와 시, 이산의 아픔과 전쟁 기록물 그리고 이산가족의 소중한 추억과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이네요.
통일의 피아노
평양의 교통수단과 주요 관광지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가면 전시관 구경하는 재미도 있으니 꼭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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