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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에세이

by 해피이즈나우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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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에세이

 

 

손흥민 선수는 세계 축구인의 로망이라고 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토트넘 훗스퍼에서 윙어로 활약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축구대표 선수이면서 주장을 맡고 있습니다.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수상했고, 피파 푸스카스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축수선수입니다.

 

그런 손흥민이 있었던 이유에는 그의 아버지 손웅정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말이 시중에 나돌아 다녔는데요.

이를 증명할만한 책이 나와 있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이 쓴 '모든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라는 에세이인데요.

 

정말 책을 읽으면서 대단한 아버지, 아무나 할 수 없는 이 시대의 아버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워하는 손흥민을 있게 만든 장본인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그의 일대기와 손흥민이 지금까지 걸아온 길을 담은 책입니다. 

 

 모든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출판일 2021년 10월 15일
지은이 손웅정

쪽수 283쪽
출판사 수오서재(주)
정가 16,000원

 

 

출판사 책 소개

 

축구선수로서의 삶, 아버지로서의 삶, 지도자로서의 삶
자신의 삶에 대한 반성과 성찰로 빚어낸 강건한 신념과 철학!
“나의 축구는 온전히 아버지의 작품이다” - 손흥민

‘겸손하라. 네게 주어진 모든 것들은 다 너의 것이 아니다’, 

‘감사하라. 세상은 감사하는 자의 것이다’,

‘삶을 멀리 봐라.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라’…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축구 지도자로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손웅정 감독의 메시지는 ‘삶의 본질’에 초점이 맞춰 있다. 

축구선수로 뛰던 자신의 경험을 반추하며 ‘나처럼 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손흥민 선수를 직접 교육했고,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술을 가르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닌 선수로, 사람으로 길러야 한다고 믿었다. 

손웅정의 교육 방향, 삶의 방식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고, 그는 이 책을 통해 최초로 자신의 삶의 궤적과 생각들을 담담히 풀어놓았다.

 

 

그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그의 철학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어린 시절 가난도 막을 수 없던 축구에 대한 의지, 축구를 잘하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를 담금질한 시간들, 프로선수 시절과 은퇴 후 녹록하지 않던 시절 이야기, 아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며 연구하고 개발한 훈련법들, 손흥민 선수와 함께 독일과 영국에서 생활하며 쌓아온 생각들…. 평생에 걸쳐 책으로 받은 은혜가 너무도 컸다고 말하는 손웅정 감독은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는 바람을 담아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했던 손웅정의 축구 철학, 교육 철학, 삶의 철학은 우리 삶의 또 하나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은 1980년대 후반 국가대표를 역임했고, 프로축구가 시작할 초창기에 현대호랑이(울산현대)와 일화천마(성남FC)에서 프로선수로 활동했던 축구선수입니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28, 이른 나이에 선수생활을 은퇴하고 생계를 위해 온갖 일용직 일을 찾아 가장으로서의 소명을 다했고, 인생이 축구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축구와 함께 삶을 살아온 사람입니다.

 

두 아들이 축구를 하고 싶다는 말 한마디에 본격적으로 즐기고 행복해하는 축구를 위해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일약 세계 축구스탈르 만들었고, 지금은 유소년 축구교육센터인 손축구아카데미를 설립했습니다.

 

 

실력도 기술도 사람 됨됨이도 기본을 지키는 것이라는 손웅정의 삶의 철학'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가 그의 에세이 책 제목이 되었습니다.

 

손웅정이 가장 좋아하는말, '담박하다'

욕심이 없고 마음이 깨끗하다는 말입니다.

 

단순하고 심플하게, 욕심 버리고 마음 비우고, 오늘도 그렇게 살 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런 마음으로 지금가지 손흥민을 지도해 왔고, 키워온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손흥민에 대한 일거수 일투족은 미디어를 통해 접해서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민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아버지의 그 아들, 부전자전이라는 말처럼 이 책을 읽으면서 손흥민이 그의 아버지인 손웅정의 유전자를 그대로 이어받아 항상 겸손하고 노력하여 지금의 위치에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평범한 이야기가 뇌리에 가득 찬 책입니다.

 

축구를 자기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좋아하고, 가방끈 짧다는 소리가 싫고 아들을 가르치기 위해 일년에 100권을 책을 읽으며, 새벽부터 저녁까지 아들의 트레이닝을 위해 살았던 지난 30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간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에세이도 무척 잘 적어서 간결하게 책이 술술 읽혀져 4시간 만에 완독을 했습니다.

잠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반성도 해 보고,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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