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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한강 라이딩] 장마 뒤 맑아진 서울 한강노을과 한강야경

by 해피이즈나우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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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라이딩] 장마 뒤 맑아진 서울 한강노을과 한강야경

 

 

이번 여름 장마50년 관측사상 역대급 장마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전국에서 531mm의 강우량을 보인 이번 장마는 1973년 기상 관측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한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많은 희생자를 발생시킨 장마는 잠시 물러나고 폭염과 열대야가 며칠 이어진 후 주말부터는 태풍의 영향으로 다시 비가 내린다고 하니 만반의 준비로 더 이상의 인재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네요.

 

며칠간 내리던 비가 그치고 어느 정도 넘쳤던 한강 자전거길이 정리가 됐을 것 같아 어제저녁 한강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선선해진 밤공기에, 무엇보다도 비가 그친 후 하늘이 무척 맑아 한강 노을과 야경이 무척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한강 라이딩을 하면서 멋진 한강 노을과 야경을 담았습니다.

 

밤 7시가 넘어 집에서 출발.

 

양평동에서 출발해 한강 이남 자전거길을 따라 천천히 달렸는데요.

여의도에 오니 서쪽으로 해가 지면서 서울 동쪽 하늘도 석양으로 붉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한강 자전거길은 어느 정도 청소가 되어 깔끔해졌지만, 중간중간에 물 웅덩이들이 있는 정도였습니다.

양평동에서 한강 남쪽 자전거길을 따라 반포대교 남단까지 갔는데요.

 

반포한강공원부터는 아직 정리되지 않아 진흙길이어서 다시 마포대교로 턴.

마포대교를 건너 한강 북쪽 자전거길을 따라 다시 반포대교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였습니다.

한강 남쪽 자전거길보다는 한강 북쪽 자전거길이 진흙길 없이 깔끔하게 말라있더군요.

 

여의도 빌딩숲

 

한강철교 너머 붉게물든 석양

 

어제까지만 해도 한강자전거길과 한강공원이 물에 잠겼었는데, 이날은 조금 빠져나간 상태라 라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보시는 것처럼 한강에 물이 가득한 상태입니다.

 

한강대교 남단 쪽에서 바라본 여의도 방향, 서쪽하늘 노을

 

해가 떨어지면서 서쪽보다는 반대쪽인 동쪽이 오히려 붉게 노을이 지면서 더 멋지네요.

미세먼지 없이 맑아 멋진 한강 야경이 기대되는 날씨입니다.

 

동작대교 남단 근처에서 바라본 용산구 이촌동 모습

 

반포대교 남단까지 왔는데요.

잠수교를 잠기게했던 물은 이제 다리 아래까지 내려온 상태로, 다리 아래의 물살이 무척 세게 흐르고 있습니다.

 

세빛섬과 반포대교

노을이 아름답습니다.

 

반포대교 1층인 잠수교는 여전히 통제 중...

통행이 제한된 지 6일 만에 오늘 12시부터 통행이 재개된다고 합니다.

 

반포대교(잠수교) 남단 동쪽에도 물이 가득해 가파르게 흘러 나가고 있습니다.

 

한강에서 바라본 서울야경이 무척 선명합니다.

실제로 눈으로 보는 것과 스마트폰(갤럭시 S23)으로 찍는 것의 차이점은 있지만...

 

동작대교 남단에서 바라본 여의도 야경

한강 야경이 너무 멋지다 보니 밤 산책 나온 시민들 역시 사진 찍느라 바쁜 모습입니다.

 

노량대교 아래에서 바라본 노들섬 달 모습

 

한강 북쪽 자전거길은 어떻나 마포대교를 건너며 바라본 동쪽 방향 서울 야경입니다.

 

한강 북쪽 강변북로 아래 자전거길

 

여의도 야경

 

다시 반포대교...

강남쪽 한강야경입니다.

 

반포대교까지 왕복을 두 번이나 했지만 한강 노을과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 즐거운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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