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00원에 지하철/버스/따릉이 무제한,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기후동행카드)

65,000원에 지하철/버스/따릉이 무제한,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기후동행카드)

 

 

내년 1월부터 월 65,000원에 기후동행카드를 구입하면 서울 지하철은 물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그리고 따릉이까지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서울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고물가 시대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기후동행카드라는 정기 이용권을 도입한다고 합니다.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시범운영 후 보완을 거쳐 하반기부턴 본격적으로 시행합니다.

 

서울시 내 손안의 서울에 나온 '월 6만5천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기후동행카드' 나온다' 기사를 인용해 서울대중교통 무제한 이용하는 기후동행카드에 대해서 알려 드립니다.

 

서울시는 ‘월 6만5,000원’짜리 교통카드 하나로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대중교통을 원스톱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를 출시합니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지하철 정기권을 버스와 따릉이까지 확장한 것이며, 서울 지하철 정기권 55,000원(60회 승차, 정상요금 75,000원)에 비해 10,000원 더 많아 책정된 것입니다.

 

최근 대중교통 금액을 인상(버스 1,200원 → 1,500원, 지하철 1,250 → 1,400원 예정)했거나 인상예정인 상황에 대한 돌파구를 찾음은 물론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승용차 이용이 증가하고 있어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끌어올릴 정책이 필요해서 나온 대안입니다.

서울에서의 수송분야 온실가스 비중은 17%(763만톤)를 차지하고 있고,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승용차 이용을 대중교통 수요로 바꿔야 하는 것입니다.

 

 

기후동행카드를 통해서 서울시는 연간 13,,000대 가량의 승용차 이용이 감소되어 연 32,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물론 약 50만 명의 시민이 1인 당 연간 34만 원 이상의 할인 혜택(따릉이 이용 포함)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주중 승용차로 출·퇴근하거나 주말에 승용차를 이용하던 사람이 ‘대중교통’으로 수단을 전환하는 모든 경우를 포함한 수치입니다.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는 내년 1~5월 시범적으로 판매될 예정인데요.

처음 이용할 때 교통카드처럼 최초에 3,000원에 교통카드를 구매하면 되고, 매월 65,000원을 충전하면 됩니다.

 

이용 편의를 위해 실물카드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노인이나 외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도 논의 중)

 

 

기후동행카드 이용 대상 대중교통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 시내에서 승하차하는 지하철 1~9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따릉이(1시간 이용권) 무제한

리버버스 등 새롭게 추가되는 교통수단

서울지역에서 승차 후 타 지역에서 내리는 경우도 해당

 

 

기후동행카드 비대상

 

기본요금이 다른 신분당선

경기, 인천 등 지역버스와 광역버스

타 지역에서 승차하여 서울에 내리는 경우

 

※ 서울과 타 지역 버스를 구분하는 기준은 ‘노선 면허’를 얻은 지역을 중심으로 함

(서울 시내버스, 서울지역 마을버스 등)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송하고 있고, 범지구적으로 폭염과 폭우, 가뭄 등의 이상기후 징후가 나타나면서 독일과 프랑스 등 여러 국가에서 무제한 교통카드 도입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지난해 6~8월 약 12,000원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9유로 티켓’을 실험 도입한 바 있는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고 합니다.

‘9유로 티켓’ 약 5천만 장을 판매한 결과, 대중교통 이용 25% 증가, 이산화탄소 180만 톤 저감, 물가상승률 0.7% 감소를 비롯해 교통혼잡 개선, 대중교통 신규 이용자 증가 등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달성했습니다. 

 

프랑스 파리도 월 72.9유로 정기권, 오스트리아는 연 1,095유로 ‘기후 티켓’을 판매하는 등 여러 국가가 고물가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중교통 정책을 활발하게 도입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공공자전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면 출퇴근, 통학 외에도 여가·문화생활 등 시민 활동 전반에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는 ‘기후동행카드’가 대중교통, 공공자전거를 상호 연계해 주므로 대중교통 인프라가 제한적인 지역에서 지하철역·버스정류장 이동을 원활하게 연결,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내년 도입 예정인 한강 리버버스 등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과도 연결되면 다양한 교통수요를 충족시키고 승용차 이용자의 대중교통 전환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