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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권 여행

해운대 돼지국밥 맛집, 해운대 밀양순대돼지국밥

by 해피이즈나우 2024.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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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돼지국밥 맛집, 해운대 밀양순대돼지국밥

 

 

지난 설 연휴에는 부산을 찾았는데요.

설 전날 꽉 막힌 고속도로를 보니 출발할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늦은 밤에 출발해 새벽에 해운대 도착하면 설날 아침에 일출을 보고 들어가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새해 첫날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구정 설날 명절 아침에 아름다운 해운대해수욕장 일출은 볼 수 있었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 풍경 및 일출

 

설 전날 밤 11시에 서울에서 출발했는데, 하나도 막히지 않은 고속도로.

여러 휴게소에 정차하며 쉬었다가 잠을 조금 청하며 해운대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새벽 5시 정도 되었습니다.

 

밤을 새웠더니 출출해져서 이른 시간에 아침을 먹으러 찾은 곳은 해운대 밀양순대돼지국밥.

돼지국밥을 좋아하기도 했고, 5년 전에 해운대를 찾았을 때 먹었던 돼지국밥 맛집이었습니다.

 

이른 새벽시간의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

 

1층과 2층을 식당으로 이용하고 있는데요.

새벽 5시에도 제법 많은 손님들이 식사를 하러 오더군요.

 

밀양순대돼지국밥 영업시간은 24시간, 휴무일은 없으며, 주차장은 식당 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어 언제든 맛있는 돼지국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입니다.

 

 

 

 

돼지국밥은 삶은 돼지 뼈와 살코기로 우려낸 국물에 밥을 말아 먹은 것에서 유래한 향토음식인데요.

1938년 밀양 무안장터에서 시작되어 6.25 전쟁 당시 낙동강 피난지역 인근인 부산과 밀양 일대 서민들이 배불리 먹기 시작하면서 밀양돼지국밥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식당 옆(해운대해수욕장 방향) 주차장 모습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이 있는 건물

 

해운대 밀양순대돼지국밥 앞 도로는 구남로

해운대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길로 구남로 문화광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 1층 모습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해서 올라갔습니다.

 

밀양순대돼지국밥은 이제 12년을 넘긴 식당으로 돼지국밥만을 연구해 왔고, 국내산 사골만 고집하며 48시간을 고아낸다고 합니다.

연예인들과 정치인들의 흔적들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 2층 홀 모습

 

밀양순대돼지국밥 메뉴

 

돼지국밥(고기) 10,500원, 순대국밥(고기+순대) 10,500원
섞어국밥(고기+내장), 내장국밥 등이 10,500원
모듬국밥(고기+순대+내장)이 12,000원, 수욕백반 14,000원
수육과 맛보기수육, 순대한접시 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감자탕과 뼈해장국 등이 있네요.
2019년에 방문 당시보다 메뉴 가격이 2,000~2,500원 정도 올랐네요.

 

부산 돼지국밥 맛집, 해운대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

 

2층 창문을 통해 바라본 구남로 문화의 광장 모습

새벽시간이라 인적이 거의 없고 조용한 모습입니다.

 

반찬과 국수사리

 

그릇에 담아 놓은지 오랜 시간이 지나다 보니 말라있는 듯한 모습이라 조금은 실망스럽네요.

셀프코너가 았다고 하지만, 이렇게 담아놓은 지 오래돼 보이는 반찬을 손님에게 내보내면 안 될 것 같은데...ㅠㅠ

 

순대국밥과 돼지국밥이 주 메뉴인데, 돼지국밥(고기)을 주문했습니다.

 

내장이나 비계없이 살코기만 들어 있었고, 양도 제법 많습니다.

그동안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고기 양이라도 많이 넣어 줘야죠...ㅎㅎ

 

양념장과 새우젓을 넣고, 부추(정구지)를 추가로 넣어 먹으면 얼큰한 해장 같은 한 끼 식사가 됩니다.

여전히 맛있는 돼지국밥, 이런 맛에 부산에 오면 꼭 한 끼 정도는 돼지국밥을 먹고 가곤 합니다.

 

해운대해수욕장을 찾는다면 밀양순대돼지국밥에서 맛있는 돼지국밥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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