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벚꽃, 여의도봄꽃축제 벚꽃 감상하며 라이딩
완연한 봄날씨입니다.
서울에도 봄꽃이 동시다발적으로 피기 시작하면서 눈을 돌리면 쉽게 꽃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아이와 함께 간만에 자전거를 꺼내 닦고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라이딩은 양평동 - 양평동 안양천 - 성산대교 남단 - 양화대교 남단 - 여의도 국회 - 여의도 벚꽃축제 - 양평동으로 되돌아오는 코스였는데요.
약 13km정도 탔네요.
오랜만에 콧바람 쏘이면서 맑은 공기 마시니 기분전환에도 좋았습니다.
라이딩하면서 구경한 안양천 벚꽃과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도벚꽃축제를 스케치했습니다.
지난 일요일 오후, 남부지방은 비가 오는 것 같은데 서울 등 중부지방은 바람이 조금씩 불긴 했지만 따뜻하고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국토가 작게만 여겨졌는데 이럴 때에는 제법 큰 것 같습니다.ㅎㅎ
안양천 벚꽃길에서 바라본 자전거길
포근하고 날씨가 좋아서 자전거 애호가들이 대거 나온 듯...
안양천 벚꽃길은 정말 예쁩니다.
집 근처라 매년 보고 있는데 이 만한 벚꽃 구경할만한 곳도 없을 듯하네요.
안양천 벚꽃길을 따라 자전거길로 라이딩을 하기 시작~
안양천 제방의 벚꽃모습인데요.
이번 주말 정도 되면 만개할 듯합니다.
양화교 모습
딸아이와 함께 달리다보니 조심조심 천천히 달려갑니다.
이윽고 도착한 안양천과 한강이 만나는 안양천 합수부
날씨가 맑았는데 사진은 조금 뿌옇게 나온 듯합니다.
한강 건너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모습
성산대교 옆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모습
마포구와 강서구를 잇는 다리로 2020년, 내년에 개통예정인 다리입니다.
성산대교 교통량 분산과 강남순환로와 연계한 서부지역 간선도로망체계를 만드는 목적이라고 하네요.
강바람이 제법 불어오는 와중에 낚시에 열중인 분들
양화나루 앞에서 잠시 휴식
그리고 선유교 앞쪽에 만개한 개나리꽃이 있어서 잠시 사진을 찍었습니다.
대부분 개나리가 지던데 이곳은 현재 만개한 상태네요.
한강 자전거길에도 라이딩을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해서 조심해서 달려야 합니다.
달리고 달려 국회의사당 후문쪽 도착했습니다.
여의도 벚꽃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지는데요.
마지막 날 즈음에 벚꽃이 만개할 것 같습니다.
추웠던 겨울, 꽃샘추위가 이제 모두 물러간 듯합니다.
집에만 계시지 말고 따뜻한 봄을 만끽하러 한강으로 나와서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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