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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권 여행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 APEC하우스'

by 해피이즈나우 2019.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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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 APEC하우스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우리나라 부산시에서 한.아세안특별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방문 답방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는데요.

최근 북미 실무협의가 허무하게 끝나면서 그럴 가능성이 줄어 든 것 같아 아쉽네요.

 

우리나라에서 다자간 정상회담이 열리면 주로 이용되는 곳이 해운대 동백섬에 있는 누리마루 APEC하우스인데요.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는 열린 주요 행사로 2005년 APEC 제2차 정상회담, 19차 남북장관급회담, 2010년 G20 재무장관회의,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오찬행사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동백섬 산책을 하고, 특별한 행사가 열리는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누리마루 APEC하우스 모습

 

누리마루 APEC하우스라는 명칭은 순수 우리말인 누리(세상, 세계), 마루(정상, 꼭대기)에서 따온 말로 '세계 정상들이 APEC회의를 개최한 장소'라는 의미입니다..

 

울창한 동백나무와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접근성 차단이 수월해 국제회의장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누리마루 APEC하우스 관람안내

 

입장료 무료

관람시간 09:00 ~ 18:00(입장마감 17:00)

(7~8월 성수기엔 20:00까지 개장, 금~일까지도 20:00까지 연장)

 

주차장 없음

(동백섬 동백공원 공영주차장 이용)

 

동백섬과 동백공원 풍경과 동백공원 주차장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운대 동백섬과 동백공원(해운대석각, 황옥공주 인어상, 동백섬 등대 등)

 

누리마루 APEC하우스 건물은 한국전통 건축인 '정자'를 현대적으로 표현하였고, 지붕의 형태는 동백섬의 능선을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외부 사선 기둥(12개)은 Dynamic Busan의 역동성을 나타내고 내부 장식은 한국의 창조적 전통문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국내외 언론들이 역대 회의장 중 풍광이 가장 뛰어난 곳이란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입구에는 누리마루 APEC하우스 임시휴관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10월 21일부터 11월 29일까지인데요.

 

한.아세안정상회담을 준비하고, 그 정상회의가 끝나고나서 개방하기 위한 조치로 보이네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ASEAN-Republic of KOREA Commemorative Summit)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10개국 사이에 개최하는 정상회담을 말합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1989년 처음 대화관계를 수립하였고, 금년 30주년을 맞이하여 부산에서 11월 25~26일에 열리고, 이번에 정상회의로 격상된 한-메콩 정상회의(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가 27일에 연이어 열립니다.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 들어서면 보이는 십이장생도

 

오래도록 살고 죽지않는 10가지 물상을 나타내는 10장생을 응용하여 나전칠기로 장식한 작품인데요.

김규장 명장의 작품으로 해, 구름, 산, 바위, 물, 학, 사슴, 거북, 소나무, 불로초의 10장생 외에 대나무, 천도복숭아를 추가한 것이라고 합니다.

 

APEC 기념관 모습

 

APEC 2005 KOREA를 기념하기 위해 3층의 정상회의장과 연계하고, 동선의 극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수행원 대기실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공간에 들어섰습니다.

 

APEC 개요와 2015년 진행된 APEC 정상회담에 관한 내용, 참가국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누리마루 APEC하우스 모습

 

기념관을 돌아서 나오면 APEC정상회담이 열린 회의실이 보입니다.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아시아ㆍ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담은 아시아와 태평양 연안 국가들이 공동번영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1989년 창설한 지역 협력기구로, 현재 아ㆍ태 지역 21개국이 가입해 있습니다.

 

 

APEC정상회의는 전 세계 GDP의 약 58%, 교역량의 46%를 점유하고 있고, 우리나라 최대의 통상, 투자 시장인 동시에,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한반도 주변 4개국의 정상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협의체로 중요성이 높은 회의라고 합니다.

 

회의실 천장모습

석굴암 천장을 모티브로 설계했다고 합니다.

 

누리마루 APEC하우스 구석구석 한국전통양식이 짙게 배어 있습니다.

 

2층 회의실 창가에는 정상들이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된 좌석들이 있는데 풍경 멋지네요.

 

2005년 APEC KOREA 당시에 참석한 21개국 국가의 정상들 사진

 

계단을 통해서 내려오면 누리마루 APEC하우스의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층에는 카페가 있어서 차 마시며 구경하면 더 좋겠더라고요.

 

1층 야외는 자유마당, 평화마당이 있는데 정자를 자유마당, 바닷가데크를 평화마당이라고 부르는 듯 합니다.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 모습

 

더베이101 앞의 마린시티

야경의 마린시티하고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부산 야경명소, 더베이 101(Thebay 101)

 

용호동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오륙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잔잔한 파도의 해운대 바닷물이 너무나 맑습니다.

 

자유마당 정자와 동백섬 등대가 보이는 풍경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정상회의.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만큼 무사히 마치기를 바라며, 한가지를 더한다면 북미협상이 원활히 진행되고 남북간의 화해모드로 김정은의 답방까지 이어진다면 한반도에 평화무드는 정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산 가볼만한곳, 해운대 해수욕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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