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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청계천로, 한강다리에 자전거도로 추진 소식

by 해피이즈나우 2020.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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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로, 한강다리에 자전거도로 추진 소식

 

 

서울시에서는 올해 자전거혁명 원년, CRT 핵심 네트워크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총 1,330km의 자전거도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는데요.

CRT(Cycle Rapid Transportation)는 자전거 고속도로라는 의미로 서울시의 자전거길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서울시는 940km 규모의 자전거도로를 2030년까지 1,330km까지 단계적으로 완성해 서울도심에서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방사형 간선망과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순환형 지선망을 촘촘히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2021년까지 한강대로, 청계천로, 한강다리(가양대교, 양화대교, 동작대교, 성수대교, 영동대교, 올림픽대교)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겠다고 해서 이를 공유합니다.

 

CRT 핵심 네트워크 추진계획이 완료되면 도심과 한강을 중심으로 서울을 남-북(광화문~한강대로~한강대교~여의도)과 동-서(청계천~성북천‧정릉천‧중랑천‧한강)로 연결하는 자전거 간선망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번 계획은 크게 4개 분야, 15개 핵심과제로 추진되는데요.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시 자전거도로 간선망구성

1) 한강대로, 청계천로 자전거도로 간선도로망 구축

 

주요 간선도로망은 크게 한강대로(서울역 교차로~한강대교 북단, 4.2km, 왕복 총 8.4km), 청계천로(청계광장~고산자교, 5.94km, 왕복 총 11.88km) 등 두 가지입니다.

한강대로 구간은 1~2차로로 기존 도로 차선의 다이어트로 2m 왕복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됩니다.

 

 

이 구간이 2021년 상반기에 완성되면 세종대로 자전거 전용도로와 연계해 광화문부터 용산~노들섬~여의도와 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도심권 남북축 자전거 네트워크가 구축됩니다.

아울러 용산공원과 여의도공원으로의 접근성도 개선될 것입니다.

 

세종대로~여의도 저전거길 조성구간

청계천로 자전거길 구간은 올 연말까지 청계천을 사이에 둔 청계천로 양방향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조성됩니다.

기존 차도와 보도 축소 없이 데크나 발코니를 활용해 설치한다고 합니다.

 

또 청계천과 이어지는 성북천, 정릉천의 기존 자전거 도로와도 연계되어 고려대, 성신여대 등 대학 밀집지역으로의 이동도 쉬워집니다.

성북천 자전거도로와는 2020년 8월까지 연결되는데요.

단절지점에 자전거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안내체계도 강화되며 정릉천 자전거도로와는 2021년 6월까지 이색 고가 자전거도로 방식으로 연결됩니다.

 

정릉천 자전거 전용도로 연결교랑

이렇게 되면 청계천을 따라 고산자교에서 중랑천을 거쳐 한강 자전거도로를 지나 강남까지 연결되고, 도심(문화‧관광)-동북권(대학)-한강‧서울숲(스포츠‧레저)을 한 번에 잇는 ‘삼각 네트워크’가 구축됩니다.

청계천로 구간이 완성되면 청계천을 따라 고산자교에서 중랑천으로 연결되고 한강 자전거도로를 지나 강남까지 연결됩니다.

 

 

주요 간선망 신설과 함께 한강다리를 통한 강남, 강북 자전거길 연결에도 나서는데요.

현재 자전거도로가 설치된 6개 교량에 이어 2021년 말까지 추가로 6개 교량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해 이동성을 대폭 확대합니다.

추가 대상 교량은 가양대교, 양화대교, 동작대교, 성수대교, 영동대교, 올림픽대교입니다.

 

자전거도로 한강교량 현황 및 추가설치 교량 대상

2) 기존 자전거 네트워크 단절구간 연결 및 시인성 개선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단절구간을 찾아내어 2021년까지 모두 연결할 계획입니다.

끊어진 자전거도로를 연결하고 자전거 우선차로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시인성을 개선하는 등 기존의 조성된 자전거 네트워크를 보완하는데 집중하기도 할 계획입니다.

 

시인성이 강화된 자전거도로 설치 예시

3) 버스, 택시에 자전거 싣고 이용 가능해져

 

지하철과 버스, 택시까지 자전거를 휴대승차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합니다.

버스는 후면에 빠르게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거치대 장착을 추진하는데 9월 도심 순환노선과 한강공원, 올림픽공원 경유 노선버스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는 9~10월 7호선을 대상으로 평일에도 자전거 휴대승차를 허용하는 시범사업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해외 택시 및 버스 자전거 저치대 성치사진

4) 자전거도로 구축 정비, 시민의견 듣는다

 

자전거 이용자가 자전거도로 이용에 있어서 불편한 점을 자전거도로 신설 등에 반영하기 위해 이용시민이 현장에서 직접 자전거 인프라 관련 제안 및 신고를 하면 실시간으로 어플을 통해 지도에 표시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시범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갈수록 좋아지는 서울시 자전거도로 체계, 사람이 우선인 서울시 교통정책의 일환으로 환영할만하네요.

이제 자전거를 자주 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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