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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권 여행

예천군 용궁면 덕계리 마을 풍경 스케치

by 언제나 휴식같은 친구 2020.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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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용궁면 덕계리 마을 풍경 스케치


오랜만에 집사람 고향인 예천군 용궁면에 있는 덕계리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다가 6개월 만에 방문을 했네요.

덕계리는 지난 2년간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는데요.
마을 생태 복원 및 마을 경관정비 사업을 벌여 주민드의 여가, 공동체 활동 공간과 농촌다움의 유지 발전을 위해 추진되었다고 합니다.

 

딸아이와 함께 인라인타며 덕계리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마을 풍경을 담았습니다.
오래도록 덕계리 시골마을의 풍경을 담아보고자 했네요.

 

코로나19로 출입이 금지된 덕계리 마을회관

용궁면 덕계리는 공민왕이 홍건적 피난길에 마을 뒷산 소나무에 옷을 걸고 쉬어간다고 왕의산(338.6m)이라 부르는 산 밑에 성주 도씨의 세거리로 마을 앞 남단에는 도명천, 도명찬 형제의 효행을 기리는 쌍효각이 있어 이름을 덕봉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처갓집이 있는 덕계리 골목풍경

덕계리 덕봉이란 마을은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덕봉 아래쪽 마을은 복거리, 보거리, 복계라고 불리는데 덕과 복은 길을 따라다니는 것이라 하여 불립니다.


전형적인 시골냄새가 물씬 풍기는 마을이네요.

이곳이 딸아이 외갓집 모습

마당에는 탐스럽게 방울토마토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즉석에서 따 먹는 토마토는 꿀맛입니다.ㅎㅎ

빨갛게 익어가는 고추도 있네요.
아이와 함께 이렇게 시골에 다녀오면 살아있는 자연교육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마을 앞은 벼가 무럭무럭 자라나는 모습은 풍요로운 농촌 풍경을 보여주고 있고요.
멀리 보이는 곳은 덕계리 보건진료소입니다.

그 아래쪽 마을을 복계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마을 앞에는 다양한 여름꽃들이 피어나고 있고, 국기봉이 마을 분들의 이름을 새겨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에 태극기를 걸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태극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골목에 심어져 있는 다양한 꽃들

여름 해바라기 꽃도 탐스럽게 피어 있습니다.

날씨가 맑아서 해질 무렵 산책하기에 무난합니다.
이곳엔 산이 깊은 곳이라 야생동물들이 많이 출현한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곳곳에서 멧돼지와 고라니로부터 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공포탄을 쏘는 등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네요.

덕계리 마을회관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마을 사람들이 모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랍니다.

왕의산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 마을회관 옆에는 왕의정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정겨운 시골마을 풍경입니디.

마을회관에서 서쪽으로 가면 쌍효각이 있습니다.

덕계리는 성주 도씨의 집성촌으로 도명천, 도명찬 형제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라고 하네요.
실제 덕계리는 예천군에서 효행 시범마을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아랫동네 쪽으로 걸어가니 연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거위와 닭을 카우는 가구도 보이네요.

수줍게 핀 도라지꽃도 있습니다.

어느 집에 탐스럽게 열린 배

저녁이 되자 마당에서 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 먹기로 하였습니다.

고기판은 대리석
불이 달아오는데 한참이 걸리지만 한번 달구어진 불판은 고기를 순식간에 맛있게 구워냅니다.

처갓집에 올 때마다 식구들이 모이면 이렇게 마당에서 고기 구워 먹는 재미로 즐기고 있답니다.


여름의 시골마을은 날파리 등 벌레들이 많기는 하지만, 언제나 정겹고 풍요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처가라서 1년에 2~3번 가는 곳이지만, 이곳 역시 가구수가 상당했지만 해가 갈수록 빈집이 늘어나는 전형적인 농촌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덕계리에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지 모르지만 처가 부모님과 마을 주민들 모두 오랫동안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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