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신륵사 맛집, 산너머 남촌의 곤드레밥

신륵사에 나들이 갔다가 마침 점심시간이 되어 식사할 곳을 찾았습니다.

신륵사 국민관광단지에 여러 식당이 있었는데, 곤드레밥이 눈에 띄어 산너머 남촌이라는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곤드레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고려엉겅퀴’가 정확한 명칭이라고 합니다.

꽃은 엉겅퀴처럼 생겼으며 어린 순을 채취해서 나물로 먹는데요.

5~6월에 채취한 잎이 달고 연하며 향이 진하다고 합니다.

곤드레 나물은 독이 없고 탄수화물과 식이섬유, 칼슘,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고요.

맛이 달고, 이뇨, 해독, 소염 작용 등의 효능이 있어 건강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여주 맛집, 신륵사 맛집인 산너머 남촌의 곤드레밥 식사 후기입니다.

산너머남촌은 신륵사 국민 관광단지의 여주박물관 우측 식당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09:00~21:00, 휴무일은 없이 365일 영업하고 있습니다.

가게 앞이나 여주 도자기 유통단지 앞 주차장이 넓어 주차 걱정은 없답니다.

식당이 상당히 커서 한꺼번에 3~400명은 거뜬히 식사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관광철이 아니기도 하고, 다소 늦은 시간이라 손님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전형적인 관광지에 있는 대형식당 분위기 그대로입니다.

산너머 남촌 메뉴

곤드레정식(10,000), 곤드레 더덕정식(15,000), 곤드레 게장정식(15,000)

곤드레는 모두 국내산입니다.

묵은지갈비(10,000), 매운갈비찜(10,000), 갈비탕(9,000), 돌솥비빔밥(8,000), 낙지볶음(20,000)

안주 종류로 삼겹살, 막창구이, 능이오리백숙, 홍어, 더덕무침 등이 있습니다.

좋은 재료, 신선한 재료만을 취급하여 맛과 영양으로 한 끼의 보약으로 대접하는 마음가짐으로 손님을 맞는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ㅎㅎ)

세 식구 모두 산너머 남촌의 대표 메뉴인 곤드레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반찬 가짓수가 16가지 정도이고, 된장국과 가오리찜, 제육볶음, 간장 등이 나옵니다.

양은 적당히 나오는데, 모자라면 추가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곤드레 밥과 함께 비벼먹어도 되고, 반찬처럼 드셔도 됩니다.

모두가 채소 반찬들이라 건강해지는 기분이 드네요.ㅎㅎ

제육볶음

맛있다며 딸아이가 거의 대부분을 섭취(?) 했답니다.ㅎㅎ

된장찌개

고소한 된장냄새와 함께 간도 적당해 무척 맛있었네요.

된장찌개와 함께 곤드레밥 비벼먹으면 맛있습니다.

곤드레밥인데요.

여주 쌀로 지은 밥이라 더욱 찰지고 맛있는 밥입니다.

쪽파, 달래, 깨소금이 들어간 양념간장과 된장찌개를 넣고 비벼먹으니 건강해지는 한 끼 식사가 되었네요.

신륵사 가시면 곤드레밥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신륵사와 신륵사에 있는 가득한 보물들 이야기는 아래 링크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