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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풍경

by 해피이즈나우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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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풍경

 

 

수성동 계곡에 잠시 들렀다가, 그냥 가지가 아쉬워 인왕산 정상까지 올랐습니다.

금년 초에 인왕산에 올랐다가 한 2개월 만에 다시 오른 것 같습니다.

 

서울 인왕산 수성동계곡(겸재 정선의 수성동 현장)

 

 

인왕산에서 바라본 경복궁과 서울 도심풍경이 너무 아름다운데요.

이날도 미세먼지가 적어 구경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풍경 이야기입니다.

 

인왕산 등산로

 

인왕산은 정상의 높이가 338.2m인 서울 시내의 산으로 우측엔 경복궁과 시내 중심가가 한눈에 보이는 바위산입니다.

1993년에 개방되어 많은 등산객이 찾는 전망좋은 산으로 약수터, 기차바위, 치마바위, 매바위, 이슬바위, 모자바위, 선바위 등 기이한 모습의 바위들이 즐비한 곳입니다.

 

 

인왕산 등산코스는 여러갈래가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왕산 등산코스 및 주차장 안내

 

수성동 계곡에서 인왕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다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계곡 위로 올라가다가 차가 다니는 인왕산 자락길을 만나서 좌측으로 200여 미터 이동 후 올라야 합니다.

 

 

인왕산 자락길 만나는 지점에서 바로 올라가면 석굴암이 나오는데 차마바위 아래 석굴암까지만 갈 수 있고, 인왕산 정상으로는 올라갈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오후 6시 정도 되는 시간에 오르니 주 등산로가 아니라 인적이 별로 없다라고요.

북악산도 보이고 좌측엔 인왕산 정상이 보이는 등산길입니다.

 

조금 올랐을 뿐인데 서울 도심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경복궁 주변과 종로, 을지로, 충무로 모습입니다.

 

명동과 남산, 서울남선타워 모습

 

날씨가 맑은 편이라 20여 킬로나 떨어진 롯데월드타워도 눈에 들어옵니다.

 

얌전한 계단길이던 것이 어느새 바위를 오르는 산으로 변했습니다.

아마도 수성동계곡에서 인왕산에 오르는 등산코스 중 가장 험한 코스로 보입니다.

 

헉헉 거리며 올라오니 인왕산 호랑이상에서 한양도성을 따라 올라온 등산로와 만납니다.

범바위가 있는 곳에서 합류가 되고 있습니다.

 

 

과거 인왕산 호랑이가 활동하던 터전이라는 데서 범바위란 명칭이 생겼을 것 같네요. 

 

반대편이 바로 인왕산 정상입니다.

평일 오후라 등산객은 많이 없어서 좋았네요.

 

 

인왕산 정상 아래쪽 바위를 치마바위라고 합니다.

치마바위는 중종이 부인(단경왕후)을 잊지 못하자 부인이 자신의 치마를 이 바위에 걸쳐 놓아 보이게 했다는 데서 유래되고 있습니다.

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진성대군이 중종이 되자, 그 부인 신씨는 친정아버지 신수근이 반정 때 피살되었는데, 반정을 주도해온 박원종 등이 죄인의 딸은 왕비가 될 수 없다 하며 반대하자 인왕산 아래 사직골 옛 거처로 쫓겨나 살게 되었습니다.

 

중종은 부인을 잊을 수 없어 경회루에 올라 인왕산 기슭을 바라보곤 했는데, 신씨는 이 말을 전해 듣고 종을 시켜 자기가 입던 붉은 치마를 경회루가 보이는 이 바위에 걸쳐 놓음으로써 간절한 뜻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 일로 인해 사람들은 이 바위를 치마바위라 불렀고, 중종이 사직단에 나올 때에는 언제나 말죽을 쑤어 주었다고 합니다.

 

일설에는 옥인동에 있는 인왕산 중턱 병풍바위 앞에 우뚝 솟은 바위를 치마바위라고 한다네요.

(네이버 지식백과 인용)

 

중간 중간 올라가면서 바라보이는 풍경이 가히 예술입니다.

 

맞은편은 안산입니다.

 

범바위와 초소가 있는 풍경

 

인왕산에는 군부대가 있고, 성곽초소가 있는데요.

1968년 북한의 김신조를 포함한 무장공비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한 1.21 사태 이후 청와대 경비를 목적으로 1970년부터 2006년까지 북악산(백악산)과 인왕산 등에 30개소 이상의 경계초소를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서울남산타워

 

이곳에서로 멀리 떨어진 롯데월드타워까지 보입니다.

 

청와대와 경복궁 일원

 

이곳이 인왕산 정상입니다.

수성동계곡에서 30분 정도면 올라오네요.

 

338.2m의 인왕산 정상

 

저 멀리 북악산이 보이고, 성곽을 따라 가면 부암동 자하문이 나옵니다.

야경까지 보면 예쁠 텐데 남은 시간이 1시간이나 기다려야 해서 나중을 기약하고 내려왔습니다.

 

인왕산은 조선을 건국하면서 북악산을 주산, 남산을 안산, 낙산을 좌청룡, 인왕산을 우백호로 삼았던 산입니다.
서울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풍경이 가장 멋진 곳이라 할 수 있는 산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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