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약 만들기, 난황유 만들기 및 효과

서울시 친환경농장인 주말농장을 운영하면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친환경 농약입니다.

작물을 심어 놓고 마냥 잘 자라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 아닌가 싶은데요.

전에도 서울시 친환경 주말농장을 운영해 본 경험상으로 볼 때,

봄에 심는 작물들이나 선선해서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늦여름에 심는 김장용 무와 배추는 농약을 치지 않을 수가 없을 만큼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미리미리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는 친환경 농약 만드는 방법 중에서 진딧물이나 응애같은 작은 해충방제에 효과적인 난황유 만들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씨앗이나 모종을 심고 잎이나 열매를 수확하기까지 병해충과 끊임없이 싸워야 합니다.

잡초제거는 물론이려거니와 이런 병해충이 발생하는지를 관찰하고 예방, 제거해주는 것이 농사의 기본이죠.

기온이 올라가면 진딧물과 같은 해충이 날아오고, 습도가 높아지면 곰팡이나 세균에 의한 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때 잘 관찰하여 조기에 병해충을 확인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죠.

문제는 시중에 나오는 농약은 과다 노출되면 농약중독이 나타날 수 있고, 환경오염 야기, 자연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쳐 사람이나 동물의 기형아 출산을 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농약을 사용하더라도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과도한 살포는 분명 금지해야 합니다.

서울시 친환경농장에서는 친환경 농약 외에는 아예 농약살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농약사용 대신 친환경 농약을 만들어 살포하는 것이 우리와 지구를 지키는 일입니다.

병해충에 대해서 알아보면 작물의 병은 해충이 병을 옮기거나 토양 중에 병원균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높은 온도나 습도가 병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진딧물과 같이 날아다니는 해충은 창문이나 출입문을 통해서 날아 들어올 수 있는데요.

새롭게 화분을 구입한 경우, 식물이 심겨진 화분의 흙 속이나 잎 등에 해충의 알이나 애벌레 등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해충을 주로 방지할 수 있는 난황유 만들기에 해해서 정리했습니다.

난황유는 식용유를 계란 노른자로 유화시켜 만든 친환경 농약입니다.

각종 식물의 흰가루병, 노균병, 진딧물, 응애 따위의 발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친환경 농약만들기, 난황유 만들기에는 세 가지만 준비하면 됩니다.

식용유와 계란 노른자 그리고 믹서기

일상에서 사용하는 식용유는 병을 예방하거나 진딧물이나 응애 같이 작은 해충방제에 효과가 있어서 식용유를 뿌려두면 되는데요.

식용유는 물과 잘 섞이지 않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계란 노른자를 넣으면 되는데, 식용유를 계란 노른자와 혼합하면 물과 잘 섞이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죠.

친환경 농약 만드는 방법 - 난황유 만드는 방법

1) 물 한 컵에 계란 노른자만 넣고 2~3분간 믹서기로 갈아주기

2) 계란 노른자물에 식용유를 넣고 믹서기로 3~5분 정도 갈아주기

3) 난황유가 완성되면 물에 희석하여 골고루 살포!

해충이 발생하기 전 예방할 때에는 0.3% 난황유를 사용하는데, 식용유 60ml에 계란 노른자 1개를 섞어 물 20리터로 희석해서 뿌리면 됩니다.

해충이 발생한 후에는 0.5% 난황유를 사용하는데, 식용유 100ml에 계란 노른자 1개를 섞어 물 20리터로 희석해서 뿌리면 됩니다.

(물 20리터는 물뿌리개 큰 사이즈 정도)

예방은 10~14일 간격으로 살포하고, 치료할 경우에는 5~7일 간격으로 살표하되, 잎의 앞뒷면에 골고루 묻도록 충분한 양을 살포해야 합니다.

다만, 오이 등의 새순에 과량으로 살포할 경우에는 생육에 지장을 줄 수 있고, 꿏벌이나 천적에도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친환경 농약 만들기, 남황유 만들기 및 효능 대해서는 서울시 친환경농장 가꾸기 책자와 네이버 지식백과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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