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심는시기 및 재배방법, 감자 효능

감자 심는 시기 및 재배방법, 감자 효능

 

 

감자는 곡식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고구마처럼 밥을 대신해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중요한 식량 작물입니다.

탄수화물은 물론이고 단백질에 비타민 C까지 풍부합니다.

 

마치 곡식과 채소를 동시에 먹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고,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고기나 쌀을 많이 먹어 산성을 띠는 우리 몸을 중화시켜 주는 좋은 식품이기도 하답니다.

 

아울러 자라는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초보자라도 쉽게 재배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감자 심는 시기와 재배방법 그리고 감자의 효능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감자는 산지처럼 땅이 기름지지 않고 서늘한 것을 좋아하며, 물이 부족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작물입니다.

그리고 추위에도 강해 겨울이 길어 농사지을 수 있는 기간이 짧은 러시아 같은 나라에서 주식으로 삼고 있을 정도랍니다.

 

 

이처럼 감자는 추운 지방의 대표적인 식량이며, 우리나라에서 이런 조건에 가장 잘 맞는 곳이 강원도입니다.

그래서 강원도는 우리나라 최고의 감자 생산지입니다.

 

감자는 가지과에 속하는 전분질의 덩이줄기로 원산지는 아메리카이고, 지금은 전세계에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기본 식량 중 하나가 된 감자는 주로 채소(언제나 익혀 먹는다)로 또는 가공식품(칩, 프렌치프라이)으로 소비됩니다.

뿐만 아니라 증류주를 만들거나 가루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며 과자 제조에도 많이 사용되는데요.

 

100g짜리 감자 한 개 기준 열량은 86kcal(또는 360kJ)이며 수분 77g, 탄수화물(전분) 19g, 단백질 2g과 기타 무기질(칼륨, 철분, 요오드)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빵 40g에 맞먹는 영양을 공급하지만 탄수화물 양은 2.5배 적습니다.

 

감자 심는 시기

 

감자는 봄감자와 가을감자로 심을 수 있어 감자 이모작이 가능한 작물입니다.

 

서울시 친환경 책자나 네이버 감자 재배방법에는 1년에 1회만 심는 것으로 나와 있는데, 남부지방 등에서는 봄과 가을 두 차례 재배하고 있고, 중부지방도 크게 문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강원도는 보통 가을 감자를 주로 재배합니다.

 

 

감자는 일반적으로 봄에 일찍 파종해서 여름 장마가 시작하기 전에 수확합니다.

6월 22일 하지 즈음에 수확한다고 해서 남부지방 일부에선 하지감자라고도 불립니다.

 

씨감자 심는 시기는 3월 말에서 4월 중순, 8월 하순 두 차례입니다.

심어두고 제초작업만 해 두면, 자라는 건 정말 신기하리 마치 잘 자랍니다.

 

봄감자 수확은 6월 중.하순에, 가을감자는 11월 중. 하순입니다.

 

감자 재배방법

감자는 심어두기만 하면 잘 자라는 작물로 누구나 쉽게 재배할 수 있답니다.

 

1) 밭갈이 및 밑거름 주기

16.5㎡(5평)에 퇴비 24kg(유기질 비료 8kg)을 뿌리고 밭갈이를 해 줍니다.

물 빠짐이 좋고 뿌리가 잘 내리도록 두둑을 만들어 심는 것이 좋습니다.

 

2) 심는 깊이(심는 시기)

줄 간격 50cm, 포기 간격 20cm로 자른 면이 아래로 가도록 15~20cm 깊이로 심습니다.

씨감자는 생산 후 9)~120일이 지나야 싹이 납니다.

감자에는 휴면이라는 기간이라는 게 필요한 작물이죠.

덕분에 감자 보관이 용이한 측면이기도 합니다.

 

 

3) 씨 감자 고르기 및 자르기

씨눈이 건실한 감자를 고르고 고랭지에서 생산한 씨감자가 좋습니다.

감자의 씨눈 1~2개사 붙은 부분으로 하여 30g 정도의 무게로 잘라줍니다.

크기가 큰 감자는 4개로, 작은 것은 2개로 자르면 됩니다.

자른 씨감자는 서늘한 그늘에 3~4일 상처를 아물게 하도록 둔 다음에 심으면 됩니다.

 

3) 관리

가뭄에만 고랑에 물을 대 주면 됩니다.

감자 싹이 올라오면 흙으로 뿌리 부분을 살쩍 덮어주는 북주기를 해주고, 풀이 나면 김을 매 줍니다.

 

5) 수확

감자는 맑은 날 수확하는 것이 보관할 때 썩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신 햇빛에 오래 노출시키면 녹화현상이 나타나므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2~3일 말려주면 됩니다.

 

 

씨감자를 심어 두고 20~30일 정도 되면 싹이 얼굴을 내밉니다.

이때부터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2개월이 되면 꽃을 피우기 시작하고, 3개월째 접어들면 땅이 갈리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잎이 약간씩 말라가면 수확의 신호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봄 감자는 하지가 되고 장마가 시작하기 전에 수확하면 되며, 가을감자는 서리가 내린 후 수확하면 됩니다.

 

감자의 효능

 

김지는 충분한 칼륨이 들어 있어 혈압을 올리는 작용을 하는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해주기 때문에 혈압강하 및 혈관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해서 '땅속의 사과'라고 불립니다.

비타민C는 피로회복, 피부미용,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이 되며, 철분흡수 촉진, 항산화 등의 효능이 있는 유익한 비타민입니다.

 

 

감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내환경개선, 내장질환 예방, 변비해소,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혈당 조절 등에 도움이 되며, 먹은 양에 비해 큰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감자의 껍질에는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고, 감자의 녹말이 궤양 형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감자 보관법은 종이 상자에 넣어 햇볕이 들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를 보관할 때 사과 1~2개를 함께 넣으면 효소작용을 해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감자요리 종류에는 먼저, 다이어트나 간식용을 삶아 먹으면 포만감이 있습니다.

감자 옹심이를 해서 먹을 수 있고, 닭볶음탕이나 감자탕에 대충 크게 썰어서 넣어 먹기도 하고, 감자전, 감자튀김으로 먹기도 합니다.

 

고추장찌개, 감자조림, 된장찌개, 된장 짜글이, 감자크로켓, 감자수프 등 다양한 요리에 재료로 활용이 되어 폭넓게 사용하는 식재료이기도 하답니다.

 

 

열무 재배방법과 파종시기, 효능에 대해서는 서울시 친환경농장 가꾸기 책자와 네이버 지식백과를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