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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모이, 최초의 한국어 사전이 나오게된 영화

by 언제나 휴식같은 친구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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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모이, 최초의 한국어 사전이 나오게된 영화



말모이라는 뜻은 순우리말로 조선어학회에서 사전을 만들기 위해 우리말을 모은다는 의미로 사용한 비밀작전의 이름을 뜻합니다.
실제 말모이는 일제강점기인 1911년에 주시경, 김두봉, 권덕규, 이규영 등이 편찬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사전 이름으로, 우리나라 보물 제 2085호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보지 못하다가 최근에 시간이 나서 넷플릭스에서 말모이 영화를 봤습니다.
세종대왕은 한글을 창제하시고, 주시경 선생 등과 조선어학회는 목숨을 바쳐 한글을 지켜내셨습니다.

영화 말모이 리뷰(후기)입니다.

사진출처 네이버영화

영화 말모이

개봉일 2019년 1월 9일
장르 드라마
감독 엄유나
출연 유해진(김판수), 윤계상(류정환), 김홍파(조갑윤), 우현(임동익), 김태훈(박훈), 김선영(구자영) 등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35분
누적관객 286만명

말모이 줄거리

까막눈 판수, 우리말에 눈뜨다! vs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 ‘우리’의 소중함에 눈뜨다!
1940년대 우리말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경성.
극장에서 해고된 후 아들 학비 때문에 가방을 훔치다 실패한 판수.
하필 면접 보러 간 조선어학회 대표가 가방 주인 정환이다.
사전 만드는데 전과자에다 까막눈이라니!
그러나 판수를 반기는 회원들에 밀려 정환은 읽고 쓰기를 떼는 조건으로 그를 받아들인다.
돈도 아닌 말을 대체 왜 모으나 싶었던 판수는 난생처음 글을 읽으며 우리말의 소중함에 눈뜨고,
정환 또한 전국의 말을 모으는 ‘말모이’에 힘을 보태는 판수를 통해 ‘우리’의 소중함에 눈뜬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바짝 조여오는 일제의 감시를 피해 ‘말모이’를 끝내야 하는데…

우리말이 금지된 시대, 말과 마음이 모여 사전이 되다
(네이버 영화)

우리말이 금지된 1940년대, 말을 지켜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
일제의 감시를 피해 전국의 말을 모은 ‘말모이’ 작전의 최초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말모이는 주시경 선생이 한일합병 초기인 1911년에 시작했으나, 선생의 죽음으로 미완성으로 남은 최초의 국어사전 원고를 일컫는 말로, 사전을 뜻하는 순우리말입니다.
또한 영화 속에서 조선어학회가 사전을 만들기 위해 일제의 감시를 피해 전국의 우리말을 모았던 비밀 작전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전국의 각급 학교에서 우리말 사용과 교육이 금지되고, ‘국어’시간에는 일본어를 가르치고 창씨개명을 요구하던 시대입니다.
1929년부터 조선어학회에 의해 재개된 사전 편찬 작업이 전국의 사투리를 모아 공청회를 거치는 ‘말모이’의 완수를 마지막 순서로 남겨 놓았던 시기, 점점 더 극악해지는 일제의 감시망을 피해 조선어학회에 심부름하는 사환으로 취직한 까막눈과 회원들을 주축으로 해 ‘말모이’가 펼쳐지는 과정은 그 자체로 극적이고 흥미롭습니다.

전국 각지의 어린 학생들부터 지식인들까지. 나이와 성별, 지식 유무를 떠나 조선인이기에 ‘말모이’에 마음을 모았던 이들의 이야기는 말이 왜 민족의 정신인지, 사전을 만드는 것이 왜 나라를 지키는 일인지 자연스러운 공감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선각자들의 항일투쟁을 주로 다뤘던 일제강점기 영화들의 공식과 달리, ‘벤또’가 아닌 ‘도시락’과 ‘가네야마’가 아닌 ‘김순희’라는 말과 이름을 지키고자 일제에 맞서는 영화 속 인물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몰랐던 독립운동의 또 다른 면을 보여기도 합니다.

한글사용에 대한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286만명이라는 관객수를 동원한 것은 유해진의 맛깔나면서 실감나는 연기와 영화의 짜임새가 무척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기존의 항일영화와 다르게 국어사전이라는 특이한 소재로 만들어져서 더 의미가 있는 영화입니다.

조선어학회는 1931년에 우리말과 글을 연구하기 위해 만든 단체로 장지영, 이윤재, 최현배 등이 중심이 되어 활동했고, 잡지인 한글을 만들었고, 조선어 사전을 편찬한 단체입니다.
1942년 일제의 탄압으로 인해 해체될 위기를 맞을 때의 이야기이며, 8.15 광복 후에 우리말사전을 출판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한글학회로 이름을 바꾸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우리 국민에게 가장 가혹했던 시기에 우리말 사전을 만들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조선어학회.
역사에서 이런 이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회자되어 기억해야 합니다.
잊어버리면 그 역사는 사라집니다.

영화 말모이의 명대사를 소개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한 사람의 열 발자국보다 열네 놈의 한 발자국이 더 낫지 않겠어.
사람이 모이면 말이 모이고 말이 모이면 뜻이 모인다.
우리도 조선 사람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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