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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스펙의 모든 것' 서평(한빛미디어)

by 해피이즈나우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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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스펙의 모든 것' 서평(한빛미디어)

 

 

'소프트웨어를 만들 때 시작점이자 기준점이 되는 것은 소프트웨어 스펙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일은 개발 자체가 아니라 무엇을 개발할지 결정하는 일이다.

 

모두 소프트웨어 스펙을 강조하는 말인데요.

소프트웨어 스펙(Sofeware Spec)이란 프로젝트의 모든 요구사항을 취합해 프로젝트의 중심이 되는 문서입니다.

 

소프트웨어에는 가장 기본적으로 처리하고자 하는 작업을 무난하게 처리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소프트웨어의 목표와 명세, 요구사항 정의서, 업무 흐름도, 논리 ERD, 분석패키지 다이어그램, 코드 정의서, 화면정의서 등 준비해야 할 내용들은 무척 많습니다.

 

과거 시스템 설계자의 역할이 중요한 것처럼 요즘에는 소프트웨어 스팩이 그만큼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소프트웨어 스펙을 잘 만들어야 모든 프로젝트 이해 관계자들을 연결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원하는 프로젝트를 최단기간에 완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번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으로 '소프트웨어 스펙의 모든 것'이란 책을 받았는데요.

개발자나 시스템 설계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소프트웨어 스펙과 SRS 작성법 실제에 대해 적은 책입니다.

 

소프트웨어 스펙을 작성하지 않으면 프로젝트 성공확률이 현저하게 낮아집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서 실패하는 이유가 바로 소프트웨어 스펙을 작성하지 않거나 부실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이죠.

 

 

소프트웨어 스펙을 제대로 작성하면 개발의 전 공정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진 것이고, 서로 소통하면서 개발 요구사항들을 제대로 반영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됩니다.

 

소프트웨어 스펙의 모든 것은 김익환과 진규현이 공동으로 만들었고, 한빛미디어에서 2021년 1월에 초판 발행하였습니다.

정가는 22,000원.

 

소프트웨어 스펙을 작성하려면 단연 실전으로 쌓은 노하우가 필요한 작업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스펙이고, 가장 어려운 것 또한 스펙인 것입니다.

 

물론 초보자들이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바로 소프트웨어 스펙을 만들 수 있지는 않지만, 스펙을 보는 안목과 본인의 개발 스펙이 쌓여가면서 한 발자국씩 배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당장 필요한 사람들은 PM, 아키텍트, 팀당들이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을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전에 저자의 커리어를 보고 가면 얼마나 유용한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은이 김익환 님은 서울대 공대와 미국에서 전산학 석사까지 마치고, 세계적 IT기업인 GE,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GTE Government Systems 등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실무를 담당한 전문가입니다.

이후 글로벌 기업에 소프트웨어 통합 메시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탠퍼드 소프트웨어를 설립했고, 국내에서는 안철수 연구소에서 부사장을, 카이스트 겸임교수를 역임했습니다.

 

 

지은이 진규현 님은 연세대 재학 중 한글 프로그램에 들어있는 한글타자를 개발해 한글과컴퓨터사에 입사한 경력이 있습니다.

지난 26년간 한글과 컴퓨터, 안철수 여구소 등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프로젝트 리더, 프로젝트 매니저, CTO, CEO 등을 거친 전문가입니다.

 

두 저자를 보면 이 책의 쓸모가 어느 정도 이해될 것 같습니다.ㅎㅎ

 

책은 1부 소프트웨어 스펙에 대해서, 2부 SRS 작성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스펙에서는 그 개념과 필요성, SRS, 스펙 작성의 현주소, 사례, 개발단계, 도구 등에 대한 설명으로 되어 있고요.

 

스펙에 들어가야할 내용과 포함되지 않는 내용을 구분할 수 있고, 프로젝트 일정을 예상할 수 있으며, 사례 연구를 통해 스펙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기업문화에서는 아무리 뛰어난 분석 아키텍터가 있더라도 성숙한 기업문화가 없다면 스펙을 잘 작성할 수 없음을 배우고,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의 프로세스를 이해할 수 있으며, 스펙 작성 팁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SRS 작성법에서는 SRS 탬플릿 순서를 따라가며 SRS 작성법을 설명합니다.

 

SRS(Software Requirements Specification : 소프트웨어 요구사항)은 스펙을 작성할 때 생각하는 방법, 작성하는 프로세스, 기록해야하는 내용, 각 내용의 작성 가이드 등이 수록되는 문서입니다.

소프트웨어 제품이 어떻게 기능해야 하는지 고객과 계약자 또는 공급업체 간의 합의를 위한 기초를 설정하며, 제대로 작성하면 이후 재설계를 줄여 소프트웨어 실패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SRS 개요에서는 목표와 범위, 문서규칙, 관련문서에 대해해서 알아보고, 전체설명에서는 전체 시스템구성, 전체동작방식, 제품의 주요기능, 사용자 계층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이후 환경과 외부 인터페이스 요구사항, 성능 요구사항, 비기능요구사항까지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프로젝트의 가장 많은 실패 원인은 스펙과 관련 있다.

소프트웨어 버그의 절반 이상이 부실하거나 잘못 작성된 스펙 때문에 발생한다.

프로젝트 성공률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펙을 제대로 작성하는 것이다.

 

여기서 ‘제대로’는 ‘자세히’가 아니다. 어려움과 미지수까지 사실을 그대로 보고, 스펙을 작성하면서 검증해 불확실성을 줄여가는 것이다.

누구나 알고 싶어 하지만 쉽게 알 수 없는 소프트웨어 스펙 작성의 거의 모든 것을 정리했다.

훌륭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데 힌트가 되기를 바란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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