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딥워터 줄거리 및 후기
넷플릭스에 2020년 7월에 개봉했던 영화 딥워터가 상영되고 있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딥워터는 흔하지 않은 스웨덴 영화였는데요.
33미터 물속에 갇힌 동생을 제한된 시간 안에 구해야 하는 절대절명의 위기 순간을 다룬 스릴러이자 드라마같은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개봉은 했지만, 누적관객이 1만 명도 되지 않은 실패한 영화인 듯합니다.
관람객 평점은 7.0으로 다소 높은 7.0이지만, 네티즌 평점은 4.0에 머물렀습니다.
넷플릭스에 오픈했길레 짧은 영화이기도 해사 가볍게 봤는데, 기대만큼의 흥미는 있어 보였습니다.
영화 딥워터 줄거리 및 후기입니다.
(스포가 있으니 원하지 않으시면 패스하시기 바랍니다)
영화 딥워터
개봉 2020년 7월 9일
장르 액션, 드라마, 스릴러
제작국가 스웨덴
감독 요이힘 헤덴
출연 모아감멜(이다), 매들린 마틴(투바)
러닝타임 81분
누적관객 9300명
시청등급 12세 이상
영화 딥워터 줄거리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해안으로 겨울 다이빙을 떠난 자매, 이다와 투바.
아름다운 심해에서 스쿠버 다이빙으로 동생과 엄마가 다녀간 바닷속 공기주머니가 있는 곳의 낙서의 추억을 말하며 언니의 질투로 아웅다웅한다.
뭍으로 나오려고 하는 도중 갑자기 절벽의 바위들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낙석), 순간 동생 투바가 커다란 바위로 짓눌리며 수심 33미터 바다 아래에 갇히고 만다.
언니 이다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수면 위와 아래를 오가며 구출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나 여분의 공기통, 외부와 연락할 통신수단 모두 낙석 사고로 인해 바위에 깔려 사용할 수 없게 되어버린 상황.
조금씩 산소가 줄어들고 있는 제한된 시간 속에서 동생을 구해야 하는 언니 이다의 사투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타고 온 차에 산소통 여분과 작기가 있지만, 차 키가 있는 소지품은 떨어진 바위에 묻혀 버린상태다.
유리창을 깨고 차에 들어가지만, 정작 트렁크 여는 법을 모르는 언니, 수많은 시도 끝에 포기하고, 지도를 보니 인근 1km넘는 곳에 가옥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
가옥은 비어 있고, 유리창을 깨고 진입하나 집안에 있는 맹견이 달려들어 결국 부억칼로 살해하고 만다.
전화도, 인터넷 스카이프 연결도 되지 않아 메모만 남기고, 트렁크를 열 도구만 챙겨 나온다.
트렁크는 근근히 열었는데, 바위를 밀어낼 타이어 수리용 작기는 없고, 산소통 2개만 있다.
구출할 수 있는 도구는 없고, 생명 유지에 필요한 시간만 늘어난 꼴이다.
커다란 나무로 지렛대로 바위를 밀어 보지만 이 역시 허사.
동생을 구하기 위해 바다속을 오르내리는 동안 안니의 몸은 점점 나빠지고, 산소마저 떨어지자 자매는 자포자기 상태.
잠수 후 올라올 때에는 5~9미터 정도에서 일정시간 머무르는 안정시간이 있어야 잠수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이때 번득이는 생각에 뭍으로 올라가 타이어 펑크 수리용 스프레이를 가져와 바위에 뿌리니 굳으면서 동생이 무사히 빠져나온다.
동생과 엄마의 추억이 있던 공기주머니가 있는 곳에 오지만, 여러 번 안정시간 없이 잠수로 오르내리는 부작용으로 이번엔 언니가 코피를 쏟으며 기절하면서 위기의 순간이 온다.
이제 반대로 동생이 언니를 구해야하는 상황, 뭍과 바다를 오가며 공기를 배달하고 안정시간을 가지다가 데리고 나오는 데 성공한다.
바위 위로 올라오자 구조헬기가 자매를 비추며 영화는 마무리 된다.
영화 딥워터 후기
심심풀이로 볼만한 영화이긴 하나, 답답했던 내용이 군데군데 있었습니다.
아무리 자동차에 식견이 없더라도 트렁크를 열지 못하는 컨셉은 일반인의 상식을 벗어나는 것 같고요.
산소통을 매번 물 속에 떨어트려 위기를 자초한 부분은 답답함이 묻어 나오는데 충분해 보입니다.
언니의 행동이 참 상식 밖이었던 것 같아요.
딥워터는 러닝 시간 80여분 중 구출하는 장면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언니가 동생을 구출하려는 시도에 많은 시간이 할애되다 보니 언니의 계속되는 실수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듯합니다.
동생을 구출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 대한 컨셉은 좋아서 재밌는 부분도 있었지만, 구출하는 부분에 대한 스토리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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