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도서 서평, 메타버스를 디자인하라
이번에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으로 받은 책은 '메타버스를 디자인하라(XR이 지향하는 미래 공간 구현하기)'라는 메타버스에 관한 책입니다.
일반인들보다는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설계자들을 위한 도서인데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시초부터 확장현실이 지향하는 미래까지 메타버스 공간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메타버스와 NFT에 관한 내용은 작년 한 해 동안 시끄럽게 우리에게 폭풍처럼 밀려온 용어이지만, 실제 하루아침에 생겨난 기술이 아니라 30년 동안 다양한 실험과 개발로 이루어진 작품들이라고 합니다.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책, 메타버스를 디자인하라 서평입니다.
(메타버스가 그리는 세상, 확장현실 편)
메타버스를 디자인하라(UX TOR XR)
XR이 지향하는 미래 공간 구현하기)
자은이 코넬 힐만
옮긴이 주원 테일러
출판일 2022년 2월 10일
출판사 한빛미디어
가격 19,000원
페이지수 308page
메타버스는 작년 한 해 가장 핫한 키워드를 가진 단어로 우리 주변까지 와 있습니다.
포켓몬고를 통해 몬스터를 찾는 즐거움은 오래전에 구현되었고, 인스타 증강현실 필터로 머리에 장식을 하고, QR코드로 음식점 메뉴를 확인해보기, 제페토에서의 친구들과의 만남 등은 일상이 될 정도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페이스북은 메타로 사명까지 변경하면서 메타버스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고, 글로벌 기업이나 IT기업들은 앞다퉈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구현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타버스에 대한 세로운 세계에 발을 디뎌 놓을 만한 책은 아직 찾아보기 힘든 상태입니다.
메타버스에 대한 도서들은 마치 어느 소문난 맛집의 인기를 묘사하고 요리의 맛을 논하는 정도라면, '메타버스를 디자인하라'라는 이 책은 요리에 쓰인 재료를 소개하고, 특별한 맛과 식사 경험을 창조해 낸 주방장의 성공비결뿐 아니라 지난 시도와 실패까지 낱낱이 분석한 책이라고 보면 됩니다.
저자인 코넬 힐만(Cornel Hillmann)은 컴퓨터 그래픽 아티스트이자 확장현실 디자이너로 지난 20여 년간 미디어와 오락, 광고, 디자인 분야에서 활약했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파나소닉, 재규어, 다큐멘터리 '미래 동물 대탐험', 싱가포르 국제 영화제, 레이저를 비롯한 다수 브랜드와 협업하기도 했고요.
옮긴이인 주원 테일러의 이야기처럼 코넬 힐만은 메타버스 계의 베테랑 요리사로서 자신만의 비밀 레시피로 사용자 경험(UX)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수십년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위한 기술개발에 몰두해 옴으로써 사용자의 관점을 적용해 확장현실(XR) 기술을 분석하고 메타버스 설계에 대한 내용을 써 내려간 것이죠.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확장현실과 UX의 만남
2. 확장현실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서는 4차 산업혁명까지의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게임화의 새시대, UX와 사용자 관여에 대한 내용이 있고요.
3. UX가 이끄는 확장현실의 대중화에서는 게임산업과 UX 분야를 이해하고 XR디자인의 기초를 배웁니다.
4. UX와 경험디자인에서는 확장현실의 창의적인 방법, 공간적 경험설계를 위한 기초원리, 상호작용을 하는 감각요소에 대해 배우며,
5. 선구적인 XR 플랫폼과 UX 고려사항에 대해서
6. 실제 개발환경에서 UX와 XR의 현실적인 접근법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책의 마지막에서는 블록체인과 NFT(대체불가능토큰)를 확장현실의 맥락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메타버스를 구현할 때 고려해야 할 윤리적 문제와 책임도 제시하는데요.
새로운 생활환경을 선사할 더 넓은 기회의 무대로 첫걸음을 내딛어보기에 유익한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웹과 모바일에서 활약했던 UX 디자인 원칙을 메타버스 공간에 적용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큘러스와 홀로렌즈, 다양한 VR과 AR 애플리케이션의 성공과 실패의 역사를 살펴보며 가상현실이 확장현실로 진화된 과정을 안내합니다.
확장현실은 매일같이 변해가고 있는데요.
이런 확장현실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디자인 실사례 분석을 균형감있게 담아낸 책입니다.
메타버스의 세계는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합니다.
사용자들을 메타버스의 세계에 얼마나 오랫동안 머무르게 할지가 핵심이죠.
이 책에서 그 해답으로 사용자 경험(UX)를 내세우고 있고, 웹과 모바일 분야에 단단히 자리잡은 UX 디자인원칙을 확장현실에 공간에 어떻게 적용할지를 알려주는 지침서 역할을 합니다.
이 책은 메타버스에 관심있는 UX 기획자, 서비스 기획자, 컨설턴트, 리서처, 확장현실이나 게임 개발에 UX 디자인 원칙을 적용하려는 XR 게임 디자이너, 웹과 모바일 디자인 업계에서 확장현실 분야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고 싶은 디자이너 등 확장현실의 세계를 탐색 중인 디자이너에게 매우 유익한 도서로 추천드립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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