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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벚꽃없는 여의도 벚꽃축제, 벚꽃 대신 다양한 봄꽃 종류로 즐겨요

by 해피이즈나우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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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없는 여의도 벚꽃축제, 벚꽃 대신 다양한 봄꽃 종류로 즐겨요

 

 

고온 건조한 봄 날씨로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른 가운데, 4월 5일 식목일에 모처럼 천금같은 단비가 내린 하루였습니다.

봄비치곤 제법 많이 내린 강우량이었지만, 아직 완전한 가뭄을 해결하진 못한 것 같네요.

 

오후에 비가 조금 그치자 한강에 나가 여의도 벚꽃축제가 열리는 여의서로 일대를 산책했습니다.

기온이 조금 내려갔지만 걷기에는 안성맞춤이었는데요.

 

포근한 봄날씨에 예정보다 일찍 벚꽃이 피는 바람에 어제부터 시작한 여의도 벚꽃축제는 벚꽃이 거의 떨어진 상태라 차량통제만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벚꽃없는 여의도 벚꽃축제 현장 모습과 벚꽃대신 다양한 봄꽃 종류를 관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의도 벚꽃축제는 어제인 4월 4일부터 4월 9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오늘 비온 뒤 가보니 행사장은 모두 철수한 상태이고, 축제는 실종된 상태입니다.

 

 

차량통제만 4월 10일까지 이어지고 있는 여의도 벚꽃축제 현장 모습이네요.

 

당산역에서 한강으로 통하는 노들나들목으로 나오 여의도 방향으로 걸어갔습니다.

비 온 뒤 평일이라 라이딩하는 사람은 하나도 안보입니다.

 

흐린 한강 풍경

 

여의도 국회의사당이 보입니다.

 

여의도 샛강생태공원과 여의도한강공원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의 조팝나무 

 

안개가 조금 낀 날씨에 여의도 국회의사당 지붕에선 뭔가가 솟구칠 것 같은 모습이네요. ㅎㅎ

태권 V라도 나왔으면...

 

비가 오고 나니 여의도 한강공원엔 싱그러움이 그득 묻어납니다.

 

서울마리나 요트클럽 앞 여의도 무궁화동산

가지치기를 해서 산뜻한 모습이 되어 있네요.

 

한강 여의도 무궁화동산(in 서울마리나 요트클럽)

 

여의도 국회의사당 뒤편의 홍매화는 아직 붉으스름한 꽃이 남아 있네요.

 

서울마리나 클럽&요트

 

 

서울마리나 요트클럽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요트를 즐길 수 있는 레저시설로 요트계류장이기도 합니다.

요트 계류공간은 총 90선석으로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하더군요.

요트 외에도 제트스키 등의 수상레저 기구의 정박, 보관할 수 있고, 클럽하우스에는 각종 연회가 가능한 컨벤션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서울마리나 요트클럽과 더로드 아이스링크

 

서울마리나 요트클럽 뒤의 개나리꽃도 많이 진 상태입니다.

 

보통 진달래와 목련, 개나리꽃, 벚꽃 순으로 시차를 두고 개화를 하는데 금년엔 거의 시차가 없이 동시다발적으로 피었습니다.

서울엔 3월 25일 개화해 역대 두 번째로 벚꽃이 빨리 개화했는데, 이는 3월 기온이 높았고 강수량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서울마리나 클럽&요트, 한강 수변생태공원 개나리꽃 장관이네요

국회 6문에 있는 벚꽃나무

4월 5일 식목일의 여의도 벚꽃 모습이네요.

 

 

지난 3월 31일 만개했던 여의도 벚꽃 풍경은 아래 글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의도 벚꽃축제(여의도 봄꽃축제) 및 여의도 벚꽃 개화현황

 

떨어진 벚꽃

금년엔 빨리 피기도 했지만, 빨리 지기도 한 것 같아요.

 

여의도 벚꽃축제 이튿날인 이날, 비가 내리기도 했고 벚꽃이 다 떨어져 축제장을 찾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차량통제도 이제 필요 없어질 듯하네요.

 

여의도 벚꽃축제 질서관리하는 부스도 비어 있네요.

 

영등포 조시수변축제 공공프로젝트인 함께하는 존, 영등포 기억나무

폐병뚜껑을 새활용한 멜팅폴리 모빌과 타이벡 오너먼트라고 합니다.

 

벚꽃없는 여의도 벚꽃축제 모습이네요.

 

아직 떨어지지 않은 벚꽃도 일부 보입니다.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상황실도 한적합니다.

 

여의서로 KBS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차량도 없고, 사람도 거의 없어 오롯이 나만을 위한 공간이 된 듯합니다.

 

박태기나무꽃

여의도 벚꽃축제는 사실상 끝이 났지만, 걷다보니 여의도엔 다양한 봄꽃 종류가 있더군요.

이른 봄에 피는 봄꽃 종류는 아래 글로 확인해 보세요.

 

봄꽃 종류 및 초봄에 피는 꽃

봄꽃종류 관찰 (영산홍/황매화/미스김라일락/벚꽃/진달래 등)

 

황매화

 

여의도 벚꽃축제를 위해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황매화와 죽단화 꽃이 노랗게 물든 여의도 모습

 

죽단화

황매화의 변종이라고 합니다.

 

명자나무꽃

 

진달래꽃

 

시든 개나리꽃

 

향기가 좋은 정향나무꽃

 

국회 옆 운중로 모습

 

벚꽃이 떨어진 윤중로

 

벚꽃이 없어도 봄꽃들로 화려한 색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회 3문, 국회의원회관 앞 벚꽃

 

여의도 벚꽃축제에 마련된 팝업가든

팝업가든은 서울시민 정원사로 구성된 4개 팀에서 희망, 치유, 향기, 꿈을 주제로 꾸민 정원이라고 합니다.

 

치유의 봄바람

 

다시 봄

 

꽃단장된 정원

 

여의도 벚꽃길

 

스트리트 가든(Street Garden)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 의원회관 앞 교차로의 여의서로

 

2023년 벚꽃은 이제 다 떨어졌고, 다시 화려한 벚꽃은 내년 2024년도를 기약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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