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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 포레스트(Let's Forest) 2023 서울 전시모습 (in 선유도공원)

by 해피이즈나우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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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 포레스트(Let's Forest) 2023 서울 전시모습 (in 선유도공원)

 

 

지난 일요일 오후, 선선해진 날씨에 산책하러 선유도공원을 찾았습니다.

아직 가을로 물들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이지만, 여전히 한강풍경과 공원 풍경이 어우러져 어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더군요.

 

가을로 접어드는 선유도공원 풍경

 

선유도공원 일대와 선유도공원 이야기관에서는 세계적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렛츠 포레스트(Let's Forest) 2023 서울 전시가 진행되고 있더군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는 유엔총회의 상임 옵서버이며 OECD-DAC가 인증한 ODA이행적격 국제기구라고 하합니다.

맞춤형 산림복구 모델 개발, 시후변화 적응 연구개발지원, 체계적 산림재해 관리방안 도입 등의 일을 협력하고 있는 기구네요.

 

선유도공원 이야기관

 

선유도공원 이야기관은 선유도와 한강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전시공간인데요.

장방형구조의 송수 펌프실을 재활용하여 2층엔 사색의 공간, 1층은 기획전시관, 지하층은 영상상설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렛츠 포레스트(Let's Forest) 2023 서울 전시안내

 

일정 9월 1일~9월 24일

시간 09:00~18:00

장소 선유도공원 이야기관 및 선유도공원 일대

주차장 선유도공원엔 장애인 차량 외에는 주차불가,

양화한강공원 주차 후 도보 이동

 

렛츠 포레스트(Let's Forest) 2023 서울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자연기반 해법으로 산림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산불과 가뭄 등으로 인한 산림 파괴가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산불은 인명피해, 재산피해 외에도 숲을 파괴함으로써 생물다양성에 심각한 영향을 끼침은 물론 파괴된 숲의 재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는 서울시와 삼림청과 함께 기후위기, 산불 및 산림보존을 이해하고 자원 재활용에 대한 공감대를 현성하기 위해 본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유도공원 일대와 선유도공원 이야기관의 전시와 함께 오케스트라 공연과 패션쇼 등의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세미나, 강연 등이 열리고 있습니다.

 

정창이, 오종현, 이기라, 금보성 등 네 명의 작가가 공동으로 진행한 '적재'

 

2023년 4월 강원도 강릉산불은 강풍으로 소나무가 부러지면서 전신주를 건드려 불씨가 산불로 확산되었는데요.

그 피해지역을 직접 방문해 심하게 불에 타 쓰려 있는 나무 기둥들을 옮겨와 쌓은 작품입니다.

살아있는 나무가 하루아침에 시커멓게 타 죽은 나무 '재'가 된 모습입니다.

 

타버린 나무로 만든 의자와 테이블

 

산불로 재가 돼 버린 나무들

 

옛 선유정수장에서 사용되던 정수 기기들 있는 곳의 전시 모습

 

타버린 나무들

 

정성준의 작품들

동물들이 꿈꾸는 유토피아를 찾아 떠나는 모험과 여정을 그린 것이라 합니다.

 

배달래의 화염의 연극

기후변화에 따른 여러 위험 중 화재로 인한 자연의 무차별한 파괴와 인류와의 간계를 나타내는 작품입니다.

 

 

화재가 일어나는 공간을 연극의 무대로 비유하여 여러 겹의 한지 위에 페인팅 후 레이어드 시킨 화면을 찢어내는 과정은 자연에 가하는 인류의 무차별한 개발로 훼손된 자연의 아픔과 고통을 표현한 것입니다.

결국에는 자연의 회복과 복원만이 인류의 희망임을 나타내는 작품입니다.

 

Ash to Art : 산불피해목의 예술적 재해석

 

백두대간

 

민족정기의 상징이자 귀중한 자연유산인 백두대간으로부터 이어져온 우리나라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전시공간인데요.

백두대간은 백두산-두류산-금강산-설악산-오대산-태백산-속리산-덕유산-지리산으로 이어지는 1대간, 원산-서수리곳산으로 이어지는 1정간, 13정맥, 10대강을 나타냅니다.

 

 

기후변화와 산림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산림부문의 핵심 4가지

1) 산림의 탄소 흡수능력 강화

2) 신규 산림탄소흡수원 확충

3) 목재와 산림바이오매스의 이용 활성화

4) 산림탄소흡수원 보전 및 복원

 

 

산불피해목 활용사례

바이오매스 에너지 목재 펠릿, 고사한 소나무에서 자라는 버섯 복령, 타버린 목재를 활용한 목공예품

 

 

 

산불피해 및 영향

생물 다양성 감소, 야생동물 서식지 파괴, 토양 영양물질 소실, 산성비와 대기오염 증가

목재와 임산물 소득손실, 산림의 환경기능 손실, 관광객 감소, 피부 및 호흡기 계통 영향

 

 

산불발생 원인 및 피해

국내 산불 발생원인 1위가 입산자 실화라고 합니다.

쓰레기 소각, 담뱃불 실화, 볏짚 및 보리대 등

 

 

산림의 가치 및 역사

산림은 온실가스 흡수와 저장, 경관 제공, 토사유출 방지, 수자원 함양, 휴양과 치유 기능 등을 제공하며, 이에 따른 공익적 가치가 259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선유도공원 잔디마당의 HOPE라고 적힌 베어벌룬

그리고 숯으로 변해버린 나무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녹색기둥정원에 있는 PEACE라고 적힌 베어벌룬

 

임지빈 작가의 에브리웨어 프로젝트로 치열하게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을 베어벌룬을 이용하여 자연과 도시의 익숙한 풍경 속에 찌그러져 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송미리내의 신단수/소원나무

인간이 저지른 산불 피해목의 잔해들에 나무의 언어를 담아 실로 엮어 나무의 ㅅ원을 시민들에게 발현하고자 체험설치했다고 합니다.

 

한국치산기술협회의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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