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여행] 시흥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2024년 7월 최근 업데이트함)
시흥시는 경기도 중서부에 있는 도시로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가 있는 곳이라 많이 찾는 곳인데요,
바다와 육지를 끼고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가볼만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최근 시흥 관광지를 몇 번 방문하다 보니 시흥 가볼만한 곳은 거의 다녀온 듯합니다.
시흥 관광지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시흥시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을 나름대로 정리를 해 봤는데요.
개인적인 내용과 시흥시 관광안내 등을 참고해서 작성한 것입니다.
(일부 사진은 시흥시청 홈페이지 관광에서 퍼옴)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시흥시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씩 간단하게 설명을 해 드리고 블로그에 포스팅한 내용이 있으면 같이 첨부하는 식으로 작성해 나갔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이도 & 오이도 빨강등대, 갯골생태공원, 연꽃테마파크 & 관곡지, 월곶포구, 배곧한울공원 & 배곧생명공원, 물왕호수, 능곡선사유적공원, 용도수목원, 소래산, 옥구공원, 웨이브파크 등
시흥 여행정보와 여행지도는 아래에서 다운로드하여 보시면 되겠습니다.
1. 오이도 & 오이도 빨강등대
바다를 온전히 느낄 수 있고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오이도는 시흥시 최고의 관광지입니다.
선사시대부터 너른 갯벌과 바다로 사람들을 품에 안은 오이도는 패총으로 이루어진 국가사적을 끼고 있는 해안가인데요.
썰물 때에는 살아 움직이는 바다 생물들을 볼 수 있고, 저녁에는 아름다운 노을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명물은 뭐니뭐니해도 시흥시의 랜드마크인 빨강등대입니다.
빨간등대에 올라가서 바라보는 바다와 송도신도시, 시화방조제 풍경이 너무 멋진 곳입니다.
아울러 근처에 오이도 황새바위길과 선사유적지와 함상전망대(무료입장, 2000~5000 체험료)가 있으니 같이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오이도 오션프런트] 오이도 빨강등대 및 생명의나무 전망대
오이도 가볼만한 곳, 오이도 선사유적공원과 패총전시관, 선사마을
오이도에서 갯벌체험도 할 수 있으며, 오이도 제방 앞으로는 줄지어 선 건물들에서 조개구이, 신선한 회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이도 선착장에서는 갯벌체험으로 조개캐기(5000~7000원), 갯벌썰매체험(1000원) 등을 할 수가 있습니다.
2. 시흥 갯골생태공원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갯벌 사이로 난 수로를 통해 소래포구로부터 바닷물을 끌어들여 소금을 생산했던 갯골이라고 불리던 염전생산지역이라고 합니다.
염전이 중단되면서 생태환경이 복원되자 국가 해양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였고, 45만 평 규모의 공원에 다양한 탐방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인천바다부터 시흥시 깊숙한 곳까지 내만 갯벌을 형성하고 있는데 소금 생산과정을 체험(4,000원) 해 볼 수도 있고, 해수체험장(3,000원) 이용도 가능하고, 갯골을 따라 걷는 재미도 솔솔한 곳입니다.
그리고 갯골전망대라고 하는 흔들전망대에 올라가서 시흥갯골생태공원 일대를 조망하는 젓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3. 연꽃테마파크 & 관곡지
조선 초기 관료였던 강희맹(1424~1483)이 세조 9년(1463)에 사신으로 명나라에 다녀오면서 '전당홍'이란 새로운 품종의 연꽃을 들여왔습니다.
'관곡지(향토유적 8호)'는 바로 전당홍을 처음으로 심었던 곳인데요.
이 때문에 이 지역을 '연꽃의 고을', '연성'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런 관곡지라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기리기 위해 이곳 연꽃테마파크(Lotus Theme Park)에 20ha 넓이에 다양한 연과 수생식물을 볼 수 있도록 조성을 해 왔습니다.
시흥 가볼만한곳, 시흥 연꽃테마파크와 관곡지 연꽃구경(사진多)
[시흥 가볼만한 곳]시흥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산책
시흥 연꽃테마파크 연꽃은 6월 말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7월 말에 절정을 이룹니다.
10월 초순까지 연꽃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화련은 20품종, 수련재배는 80여 종, 수생식물재배는 15 품종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4. 월곶포구
월곶포구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포구로 원래 바다였던 곳을 매립하여 지금의 해안산책로로 조성된 곳입니다.
2017년에 인근의 소래포구와와 함께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곳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간조 시에는 넓은 갯벌이 드러나고, 만조 시에만 어선의 출입이 가능합니다.
낮에는 물이 차 있던데 밤에 물이 왕창 빠진 모습을 아래쪽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서해만이 줄 수 있는 특유의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담고 있는 월곶포구는, 만조 전후 어선이 수시로 드나들어 갓 잡아온 신선한 자연산 횟감들을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 가득한 곳입니다.
특히 해질 무렵 석양을 감상할 수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그만인 곳이죠.
월곶포구에서 바라본 배곧신도시 야경
갯골을 사이에 두고 인천 소래포구와 마주하고 있는데, 경계부분에는 옛 추억이 살아있는 수인선 협궤열차가 다니던 철로가 놓여 있어 소래와 월곶 사이를 철로 위로 걸어서 왕래할 수 있습니다.
5. 배곧한울공원 & 배곧생명공원
배곧신도시는 최근에 개발된 곳으로 시흥 배곧 한울공원은 배곧신도시와 더불어 시흥시 정왕동 일원에 2016년에 조성되었습니다.
한울공원 해수풀장은 성인풀장(1,834㎡)과 유아풀장(1,252㎡)으로 구성되어 있고, 탈의실, 샤워실, 수유실 및 응급처치실 , 매점, 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습니다.
월곶포구부터 배곧생명공원, 오이도까지 해안가를 따라 2.5km에 이르는 공원이며,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해수풀장(해수체험장)은 도심 휴식처로서의 매력이 가득 묻어나는 사진 스팟이기도 합니다.
배곧생명공원은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건설된 도심공원인데요.
2018년 배곧신도시가 조성되면서 만들어진 도심 중간에 있는 공원으로 배곧생명공원은 신도시가 조성을 시작한 2015년에 개장한 공원입니다.
공원에는 호수와 전망 좋은 언덕, 텃밭, 연못이 있고 목책으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걸으며 도심풍경과 바다 전망이 동시에 가능한 곳입니다.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배곧생명공원은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바다를 바라보는 풍경이 예쁘니 한번쯤 가볼만한 곳입니다.
배곧한울공원/배곧위인공원, 해넘이다리와 소래 해넘이전망대
6. 물왕호수
물왕저수지는 1946년에 준공되었는데 당시 행정구역이 시흥시와 부천시에 걸쳐 있어 흥부저수지로 불렸다고 합니다.
지금은 물왕저수지가 시흥시 최대의 담수호이자 대표적인 휴식처로 가족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장소가 되었죠.
서울에서 가까워 낚시터로 유명해졌는데, 1950년대 후반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전용 낚시터를 만들어놓고 자주 들렀다고 전해집니다.
2024년에 물왕저수지를 물왕호수로 변경해 부르고 있습니다.
물왕저수지에 예쁜 카페와 식당이 많아서 가족나들이 장소로도 좋은데요.
물왕저수지는 주간보다는 화려한 조명이 들어오는 야간 풍경이 더 낭만적이고 멋지답니다.
7. 능곡 선사유적공원
시흥 능곡선사유적공원은 2005년과 2006년 능곡 택지지구 개발 사업으로 인하여 발굴 조사되었는데요.
유적에서는 전체 5개 지점에서 신석기시대 주거지, 청동기시대 주거지와 구덩,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 때의 돌방무덤 등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 주거지를 볼 수 있는 선사유적지로 주위에 아파트가 생기면서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작은 공원이 되어 사람들과 공생하는 공원입니다.
유적에서는 전체 5개 지점에서 신석기시대 주거지, 청동기시대 주거지와 구덩,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 때의 돌방무덤 등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이 중 방사선 탄소 연대는 신석기시대 유적의 경우 기원전 3700~3200년, 청동기시대 유적의 경우 기원전 1320~1270년으로 편년되었습니다.
능곡동 선사유적지에서 출토된 것으로는 신석시시대의 빗살무늬토기 등과 공이, 갈돌, 갈판, 돌도끼, 숫돌, 받침돌, 돌칼, 돌화살촉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8. 용도수목원
용도수목원은 경기도청 제3호로 등록된 수목원으로서 양지산 아래 자연의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문화, 예술, 자연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로 꾸며진 곳으로 넓은 잔디밭과 300여 종의 야생화가 피어 다양한 동식물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생태 체험위주의 수목원입니다.
용도수목원 관람시간은 4~10월 09:30~19:00, 11~3월 10:30~17:00이며,
휴무일은 없이 연중무휴로 운영합니다.
입장료는 대인 3,000원, 소인(24개월~초6) 2,000원이며,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개인 수목원인데 예전에는 종종 갔다가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시흥의 대표적인 아이들 체험교육장으로 추천합니다.
따뜻한 봄이나 시원한 가을에 나들이 장소로 제격입니다.
9. 소래산
소래산은 시흥시 대야동과 신천동, 인천시 장수동에 걸쳐 있는 299.4m의 산인데요.
소래산이란 지명은 소라처럼 생겼다는 설, 냇가에 숲이 많은 솔내에서 유래했다는 설, 지형이 좁다는 의미의 솔다에서 유래했다는 설, 당나라 장수인 소정방이 군사를 이끌고 사해를 건너온 곳이라는 설 등 다양한 것 같습니다.
소래산은 해발 299.4m 높이의 산으로 인근의 인천, 부천 시민들까지도 즐겨 찾을 만큼 자연경관이 빼어난 산입니다.
산림욕장 내에는 각종 체육시설, ‘독서의 숲’, 원목 로프를 이용한 ‘힘 기르는 숲’ 등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바쁜 일상에 지친 피로와 긴장을 풀어주는 상쾌한 휴식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소래산 중턱의 바위에 새겨진 소래산 마애상은 높이가 약 15m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2001년에 보물 1324호로 지정되어 역사적인 유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10. 옥구공원 & 옥구정
옥구도는 1998년 초까지만 해도 해안 초소 등으로 민간인들의 출입이 통제된 불모지였으나, 시흥시가 공공근로 참여자를 활용해 수도권 주민들이 가족 옥구도 일대에 조성된 옥구공원은 고향 동산, 무궁화동산, 습지원과 연꽃단지 등으로 구성된 환경 친화적 공원입니다.
고향동산에는 향토수목원, 민속생활도구 전시관, 통나무 교실 등이 있고, 무궁화동산은 계류 연못, 무궁화 화단, 벽천폭포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산 정상의 낙조대에 올라서면 인천 앞바다, 시화방조제와 아름다운 낙조가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2010년에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열렸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 공간으로 가득한 옥구공원은 수도권 주민들이 가족 단위로 즐겨 찾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1. 시화호 거북섬, 웨이브파크
시화호는 경기도 시흥시와 안산시, 화성시에 걸쳐있는 인공호수인데요.
1987년부터 6년 반의 공사에 걸쳐 1994년에 시화방조제로 만들었는데, 당시에는 세계 최대의 간척사업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시화 MTV 내외 위치한 시흥 거북섬 일원에 시흥시와 K-water는 해양 레저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는데요.
거북섬 앞의 담수가 있는 곳이 바로 동양 최초,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입니다,
웨이브파크는 축구장 5배 크기의 규모인데요.
좌측(서쪽)부터 웨스트레이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웨이브존, 인공 파도를 단계별로 일으켜 도심에서 제대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서핑존, 이스트레이크 등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웨이브파크의 인공서핑장은 전체 면적이 16만여㎡, 서핑존은 길이 220m, 폭 240m, 8초에 한 번씩 최대 2.4m 높이의 파도가 쳐, 서핑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조건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시흥시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조금이나마 시흥을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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