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우메다 공중정원 미술관, 기누타니 고지 천공미술관
우메다 스카이빌딩에 있는 우메다 공중정원을 구경하고, 다시 1층으로 내려왔다가 옆 건물 27층에 있는 우메다 공중정원 미술관인 기누타니 고지 천공미술관에 들렀습니다.
오사카 우메다 스카이빌딩, 우메다 공중정원(오사카주유패스 및 입장료)
우메다 공중정원 미술관인 기누타니 고지 천공미술관은 마치 하늘에 있는 것 같은 경치를 보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으로 일본 현대 미술가인 기누타니 고지의 작품을 3D로 관람할 수 있는 영상 미술관입니다.
높이 3m, 폭 약 14m의 대형 라운드 스크린을 통해 화려한 색채의 작품을 3D로 감상할 수 있으며, 작가가 유학했던 이탈리아와 유럽을 묘사한 작품, 동양의 신화와 후지산 등을 표현한 작품도 볼 수 있는 곳이죠.
또한 미술관과 미술관 내 카페에서 오사카의 전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기누타니 고지란 예술가를 한국 사람들은 잘 몰라 감상의 의미가 반감은 되지만 3D 작품 감상과 함께 우메다 공중정원 못지않은 27층에서의 오사카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라 공중정원 방문 시 잠시 시간 내서 함께 둘러보면 좋답니다.
기누타니 고지 천공미술관 풍경을 담았습니다.
우메다 공중정원에서 내려와 바로 옆에 있는 기누타니 고지의 천공 미술관으로 이동합니다.
천공이란 단어는 하늘 위에 떠 있는 공간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기누타니 고지의 천공미술관은 우메다 공중정원 건물 옆에 있는 건물로 가서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27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우메다 공중정원이 있는 우메다 스카이빌딩은 40층 높이의 2개 빌딩이 원형으로 연결된 40층 옥상에서 오사카 전망과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건물 지하에는 복고를 콘셉트로 한 ‘다키미코지’라는 식당가가 있는데, 1920~1930년대의 오사카 거리를 재현해 맛집뿐 아니라 기념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다키미코지 식당가에서 키라쿠에서 일본라멘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우메다 공중정원 맛집, 지하 타키미코지에 있는 키라쿠 라멘
우메다 공중정원 관람은 오사카 주유패스로 무료관람을 했고, 기누타니 고지의 천공 미술관 역시 오사카 주유패스로 무료관람이 됩니다.
위 티켓은 우메다 공중정원 입장할 때 받은 입장권입니다.
오사카 여행의 필수품, 오사카 주유패스 교환처(우메다역) 및 사용처
기누타니 고지 천공미술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10:00~18:00(17:30 입장마감)
금토 공휴일 전날만 10:00~20:00(최종 입장 당일 19:30)
휴무일(휴관일) 매주 화요일
입장료(관람료) 일반 1,000엔, 중고교/대학생 600엔, 초등생 이하 무료
티켓이 있으면 당일 재입장이 가능합니다.
전시 팜플렛 구입처
이곳 기누타니 고지 천공미술관의 상징이 태양이라고 하는 듯...
미술관 내에는 가방 등을 가지고 갈 수 없기 때문에 안내데스크 옆에 있는 물품보관함(100엔, 나중에 반환)에 넣고 들어가야 합니다.
기누타니 고지의 인사말
본 미술관은 기누타니 고지의 작품을 한 자리에 전시해 둔 곳으로 오사카만이 보이는 우메다 스카이빌딩 고층에 마련했다고 합니다.
기누타니 고지는 1943년 일본 나라현에서 태어나 도쿄예술대학 유화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베니스 아카데미로 유학 가서 아프레스코라는 유럽 고전 그림의 벽면기법을 이어받아 밝고 역동적인 그림을 그린 점이 특징인 미술가라고 합니다.
40년 이상 일본의 미술계를 이끌고 있는 존재라고 하네요.
지금은 도쿄예술대학과 오사카예술대학에서 후진양성을 하고 있고, 비단야코지상을 설립해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며 문화청 주최의 아이 꿈아트, 아카데미에도 종사하고 있습니다.
2014년 문화공로자, 2015년 일본방송협회 방송문화상 수상, 2021년 문화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심볼존인 기누타니 고지의 비룡불이법문 작품
후지산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 미술관 3D상영관 앞에 거대한 모습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안으로 들어가면 3D 상영관이 있는데 촬영 금지라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3D 영상을 제외한 다른 전시는 사진촬영 가능)
기누타니 고지의 작품에 나오는 용 등이 화려한 3D 아트로 표현하며 나오는데 무척 매혹적이었는데요.
다만, 미술관 전시 내용일 일본스럽고 어찌 보면 중국풍의 작품들로 보여 이해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ㅎㅎ
블루 존 전시관 모습
전시실은 유학한 이탈리아의 하늘을 상기하는 블루에 물들여진 전시 존인 블루, 그리고 주홍색의 벽과 격자로 일본다움을 연출한 전시 존 레드 등 2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반년에 한 번, 테마를 바꾼 특별 전시를 개최하고 컨셉에 따른 작품이 각 전시실의 벽면을 장식한다고 합니다.
비단곡 예술의 뿌리라고도 할 수 있는 아프레스코(벽화의 고전 기법)을 비롯해 색채 풍부하고 활기찬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기누타니 고지의 작품들
다른 작품들도 있는데, 우리 종교관과 다른 세계관이라 이해하기가 어려워 포기했습니다.
용 작품
기누타니 고지 천공미술관에서 바라본 오사칸 풍경
우메다 공중정원에서 바라보는 뷰와 별반 다르진 않습니다.
요도가와에 걸치는 다리를 건너는 차나 열차, 이타미 공항에 내리는 비행기 등도 조망할 수 있어 마치 우메다의 디오라마를 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을 즐길 수 있네요.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엔 밤 8시까지 개장하고 있어 우메다 공중정원과 함께 야경을 보면 아름답겠습니다.
미술관에 와서 작품을 보는 것보다 전망 보는게 더 좋은 우리...ㅎㅎ
요도가와에 걸치는 다리를 건너는 차나 열차, 이타미 공항에 내리는 비행기 등도 조망 할 수 있어 마치 우메다의 디오라마를 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레드 존 전시실 모습
워크숍 공간
어린이 그림교실 등이 진행되는 공간입니다.
같은 27층에 천공카페와 뮤지엄샵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천공카페는 선명하고 풍부한 색채로 뒤덮인 공간에서 미술감상의 여운을 즐길 수 있고요.
뮤지엄숍은 전시 작품 카달로그와 작품을 모티브로 한 상품과 기념품, 선물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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