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2024년 8월 업데이트함)
강원도 고성군은 강원도 동북부에 위치하면서 대한민국 최북단에 위치한 기초자치단체입니다.
옹진군, 철원군과 함께 남북한 모두에 있는 군이며, 고성군은 특히 철원군과 달리 남과 북이 차지한 면적이 거의 비슷한 수준의 반반으로 나누어져 있는 곳입니다.
이 있고 북한에도 고성군이 있는 남북간 48.13㎞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북으로 세계적인 명산인 금강산을 경계로 통천군과 접하고, 동쪽은 동해, 서쪽은 향로봉을 경계로 하여 인제군에 접하였으며 남으로는 속초시 장사동을 경계로 하고 있습니다.
일제가 패망하고 해방된 이후에는 38선 이북이라 북한 땅이었지만, 한국전쟁 이후엔 군군의 진격으로 남한이 차지하고 있기도 한 곳입니다.
경남 고성군과 동일한 지명을 갖고 있고, 인구나 지명도에서 밀리긴 하지만, 남북한 안보교육의 장이면서 청정해역 동해안의 풍광이 멋진 곳이라 강원도 고성군에도 가볼만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강원도 고성군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을 정해 봤습니다.
고성군 관광 안내지도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고성군과 간성군으로 독립된 군이었으며, 옛 고성군은 지금의 북한 고성군, 옛 간성군은 남한의 간성군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유일하게 수동면은 면 전체가 님간인 출입통제선 이북이고, 군사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민간인이 갈 수 없는 곳입니다.
이에 따라 수동면 인구는 0명인 유일한 대한민국 면이며, 면사무소도 없으며 간성읍사무소가 겸하고 있다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고성의 주요 관광지
강원도 고성군은 동해안 관광지라 특히 가볼만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에 통일전망대가 있는 곳이며, 지금은 중단되었지만 금강산 관광의 통로였죠.
발달된 지역이 아니라 자연풍광이 좋은 곳이며, 대부분 평지라는 사실, 그리고 석호와 바다 등으로 이어지는 관광코스는 너무 환상적인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화진포 역사안보전시관에는 북한의 김일성과 초대 우리나라 대통령과 부통령의 별장까지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나름대로 고성군에서 정한 고성 8경도 참고하여,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으로 정한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성 통일전망대 및 6.25전쟁체험전시관, DMZ박물관, 전국 4대 사찰인 건봉사, 화진포 역사안보전시관의 김일성, 이승만, 이기붕별장 , 멋스러운 일출명소인 천학정과 청간정, 설악산의 비경인 울산바위, 송지호와 송지호해수욕장, 거진 백섬해상전망대와 거진항, 아야진해수욕장과 아야진항, 백도해수욕장, 대진항 및 해상공원 등입니다.
다음은 고성 가볼만한 곳을 유튜브로 제작한 것입니다.
1. 고성 통일전망대 & 625전쟁체험전시관
고성 통일전망대는 우리나라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에 있으며, 1983년 문을 연 이래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분단의 아픔을 체험하고, 통일안보교육의 현장입니다.
바다 위의 금강이라는 해금강 등 동해바다의 비경과 금강산 일대를 조망할 수 있어서 인기 많은 고성관광의 일번지이기도 합니다.
고성 통일전망대로 가기 위해서는 고성군 현내면 마차진리에 있는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서 출입신고를 하고 자차를 이용해 동일전망대로 이동하면 됩니다.
속초에서 통일전망대까지는 약 60km 정도이며, 출입신고서 작성하는 곳까지는 49km 정도 됩니다.
고성 통일전망대 관람안내
입장료(관람료) 일반 3,000원, 경로 및 초중고 학생 1,500원
면제대상 유공자, 장애인, 참전용사, 미취학 아동
주차요금 5,000원
통일전망대는 자가용으로만 들어갈 수 있으므로, 차가 없으면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개인 여행자라면 다른 분의 차를 양해받아 같이 타고 가는 수밖에 없네요,
통일전망대 관람시간은 1시간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나, DMZ 박물관과 6.25 전쟁체험전시관까지 관람하려면 3시간 이상은 소요됩니다.
통일전망대 관람시간은 11~2월 동절기엔 09:00~15:50까지, 하절기인 7.15~8.20까지는 09:00~17:50, 기타 일정에는 09:00~16:50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출입신고소 출발시간 기준)
휴무일 없이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통일전망대 주차장에는 6.25 전쟁의 아픔을 볼고 체험하는 6.25 전쟁체험전시관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고성 통일전망대 관람안내(입장료, 관람시간, 출입신고소)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금강산과 해금강
고성 통일전망대, 6.25 전쟁체험전시관
2. DMZ박물관
DMZ 박물관은 강원가 고성군 현내면 송현리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 즉 비무장지대(DMZ)에 2009년에 개관한 독특한 박물관인데요.
통일전망대 후방으로 900미터 지점에 있습니다.
때문에 통일전망대를 관람하러 들어오는 사람들만 관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6·25 전쟁 당시 사용된 삐라(전단)와 군사편지, 총검, 탄피, DMZ에서 발견된 토기, 조류 박제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DMZ 박물관은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의 상징인 DMZ(demilitarized zone, 비무장지대)를 통해 6·25 전쟁 후 탄생한 휴전선이 갖는 역사적인 의미, 이로 인해 나타난 동족 간 이산의 아픔, 지속되는 군사적인 충돌, 60여 년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생태환경 등을 전시물이나 영상물로 재구성했습니다.
DMZ 박물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3~10월 09:00~18;00, 11~2월 09:00~17:00
(입장시간은 마감 1시간 전까지)
휴관일(휴무일)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그다음 날), 1월 1일
관람료(입장료) 무료
주차장 무료
[고성 통일전망대] DMZ에 대한 모든 것 DMZ박물관
3. 건봉사
건봉사는 전국 4대 사찰로 신라 법흥왕 7년(520년)에 아도화상이 원각사를 창건하였고, 그 후 도선국사가 중수한 뒤 서봉사라 하였습니다.
고려 말에 나옹화상이 중수하고 건봉사로 개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건봉사는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의승병을 기병한 호국도량이며,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었던 한용운의 당호인 만해를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건봉사에서 꼭 봐야 할 것으로 건봉사 소나무와 냉천약수 장군샘이 있습니다.
1600년 전의 건봉사는 왕실의 원당으로 규모나 세가 세계 최대의 사찰이었습니다.
무려 3,183칸의 전각이 있었다고 하네요.
산내의 전각들이 화재로 소실되는 과정에서 이 소나무는 살아남아 300년 세월 동안 한결같이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장군샘은 무색, 무미, 무취의 광천약수로 유명하며 임진왜란 당시 국난극복을 위해 사명대사가 전국의 승려를 모아 건봉사에서 훈련시키며 이 물로 씻고 음용케 하여 질병을 퇴치했다고 전해집니다.
건봉사 주차장에는 만해 한용운과 사명대사를 기리기 위한 만해한용운 기념관과 사명당 의승병기념관이 있습니다.
건봉사에 가면 함께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만해 한용운은 백담사에서 출가하였으나, 1907년 건봉사에서 최초 안거수행 이후 만화선사로부터 전법을 받으면서 만해라는 당호를 받음으로써 출가 본산은 건봉사가 되는 셈입니다.
사명대사는 젊어서 신묵화상을 따라 건봉사에 머물렀으며, 승병기 이후에도 왜국에 탈취되었던 통도사의 사리 일부를 찾아 건봉사에 봉안한 이유로 건봉사에 기념관을 건립한 것이라고 합니다.
전국 4대 사찰이었던, 산수유가 예쁜 금강산 건봉사의 봄 풍경
만해 한용운 기념관과 사명대사(사명당) 의승병기념관(고성 건봉사)
4. 화진포 역사안보전시관 - 김일성, 이승만, 이기붕별장
화진포에는 역사안보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역사안보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화진포의 성 김일성 별장과 이기붕 별장 그리고 이승만 별장 및 화진포 기념관 등을 말합니다.
김일성 별장은 일제강점기인 1937년 일본이 중일전쟁을 일으키면서 원산에 있던 외국인 휴양촌을 화진포에 강제 이주시킬 때, 당시 선교사 서우드홀 부부가 독일망명 건축가 베버에게 의뢰하여 1938년에 건립한 선교 건물이었는데요.
주위 풍광이 좋아 휴양지로 바뀌었고, 해방 후 김일성이 금강산을 관람하고 그의 부인 김정숙과 김정일 남매를 데리고 2년 동안 하계 휴양지로 사용했던 건물입니다.
해방 후에는 북한 땅이어서 가능했고, 한국전쟁 후에는 남한 땅이 되어 전쟁 발발되기 전 2년 동안만 여름 휴양지로 사용했습니다.
건축 당시 회색돌로 지어진 건물이 해안 절벽 위 송림 속에 우아하게 자리하고 유럽의 성을 재현한 모습에서 '화진포의 성'으로 불렸습니다.
이기붕 부통령 별장은 1920년대 외국인 선교사들에 의해 건축되어 사용된 건물이었습니다.
해방 이후 북한 공산당의 간부휴양소로 사용되다가 휴전 이후 부통령이었던 이기붕의 부인 박마리아 여사가 개인 별장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후 폐쇄되었다가 1999년 화진포 역사안보전시관으로 개수하여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승만을 등에 업고 정치적 전횡을 저지르며 3.15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4.19 혁명으로 부통령을 사임했습니다.
이후 경무대에 피신해 있다가 장남 강석의 권총으로 전 가족이 자살했던 안타까운 일의 주인공입니다.
이승만은 1910년 미국 유학에서 돌아와 선교사를 만나러 화진포에 왔다가 풍광에 반했다고 합니다.
해방 후엔 북한땅이라 어쩔 수 없었지만, 6.25 전재 이후 화진포를 되찾자 선교사 집이었던 이 자리에 별장을 짓고 화진포호에서 낚시를 즐겼다고 합니다.
1960년 3.15 부정선거로 4.19 혁명이 일어나 하와이로 망명가면서 이 별장은 방치되었었다고 합니다.
고성 화진포, 화진포해수욕장 전망의 김일성 별장(화진포의 성)
[고성 화진포] 이승만 별장과 이승만대통령 기념관
[고성 화진포 화진포역사안보전시관] 이승만 정권의 2인자, 이기붕 별장
5. 천학정
천학정은 1931년 지방유지 한치응, 최순문, 김성운 등이 뜻을 모아 정면 2칸, 측면 2칸, 겹처마 팔작지붕의 벽이 없는 단층 건물로 건립한 정자입니다.
고성 일출명소이면서 고성 8경, 관동 8경에 들어가는 관광지입니다.
남쪽으로 청간정과 백도가 바라다보이고, 북으로는 능파대가 가까이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제한이 없어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고, 입장료나 주차장도 무료입니다.
일출이나 일몰 후 야경을 보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천학정이 있는 곳은 교암리해수욕장(교암해변)이 있는 곳으로, 함께 둘러보시면 된답니다.
교암해변은 토성면 교암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백사장 길이는 1km 정도 된다고 합니다.
금강산 제1 해수욕장으로 교암해수욕장이라고도 부르며, 경사가 완만하고 모래 질이 좋으며, 스킨스쿠버다이빙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고성 8경] 고성 전망좋은 정자, 천학정 (문암해수욕장)
6. 청간정
고성 청간정은 관동 8경(고성 8경) 중 하나로 강원도 유형문화재 32호로 지정된 정자입니다.
국문학의 시조라고 불리는 송강 정철은 청간정의 수려함을 ‘관동별곡’으로 노래했던 곳입니다.
설악산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천과 천진천이 합류하는 지점인 바닷가 기암절벽 위 만경창파가 넘실거리는 노송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곳에서 바라보는 동해안의 풍경이 일품인 곳입니다.
여러 번의 중창을 거쳐 갑신정변 때 불 타 없어진 것을 이승만 대통령이 보수를 명했고, 최규하 대통령이 해체하여 복원하라고 할 정도로 먹진 풍경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청간정 자료전시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09:00~18:00,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관람료는 청간정과 전시관 모두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입구에 너른 무료주차장도 있답니다.
청간정 역시 입장료와 주차장 모두 무료로 운영되고 있고, 관람시간은 정확히 나와있는 곳이 없는데 아마도 항시 개방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청간정의 풍경에 반한 것은 송강 정철, 최규하 전 대통령뿐만이 아니다. 단원 김홍도를 비롯한 연객 허필, 광지 강세황, 겸재 정선 등 조선시대 최고의 화가들도 청간정의 경치를 우아한 그림 속에 담았다고 합니다.
[고성 8경, 관동 8경] 고성 바다전망 정자, 청간정
7. 울산바위
울산바위는 수많은 전설과 함께 고성지역에서 바라본 그 경관은 자연의 위용과 함께 예술성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기암절벽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미시령 터널을 통과하면 오른쪽으로 울산바위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 울산바위를 바라보면 높이 솟은 기암절벽과 절벽의 아래를 둘러싼 푸른빛이 참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감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해발 873m인 울산바위는 사방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둘레가 4㎞이며 6개의 봉우리로 어우러져 있습니다.
설악산 끝자락의 속초와 고성의 경계지역에 위치한 울산바위는 수많은 전설과 함께 고성지역에서 바라본 그 경관은 자연의 위용과 함께 예술성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기암절벽의 극치를 보여준답니다.
8 송지호와 송지호관망타워, 송지호해수욕장과 서낭바위
송지호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의 오호리, 인정리, 오봉리에 걸쳐 있는 둘레 6.5km 길이의 석호입니다.
어족이 풍부하여 고니 등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송지호 앞에 전망대인 송지호 관망타워가 있어서 송지호에 날아드는 철새와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송지호 관망타워 전망대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18:00(동절기엔 09:00~17:30), 매표는 40분전 마감
휴무일 없음, 365일 개방
관람료(입장료) 성인 1,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800원
(유공자, 장애인, 경로는 무료, 고성군민은 50% 할인)
주차장 요금은 무료
송지호 앞에는 송지호해수욕장과 서낭바위가 있습니다.
송지호해수욕장은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에서 송암리에 걸쳐 있는 해변으로 백사장 길이가 2km에 이르는 상당히 큰 해수욕장입니다.
백사장 앞에 죽도라는 바위섬이 있어 '죽도해변(죽도해수욕장)'이라고도 하며, 고성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곳이랍니다.
송지호해수욕장 옆에는 화강암 지대에 발달한 암석해안에 있는 독특한 모양의 바위인 서낭바위가 있어서 함께 관람했습니다.
고성 송지호 관망타워 및 송지호 풍경
송지호 해수욕장 풍경과 서낭바위
9. 거진 백섬해상전망대와 거진항
백섬 해상전망대는 거진항 어촌관광체험마을 사업으로 2020년 문을 연 곳인데요.
거진항 입구, 거진 1리 해수욕장 인근에 폭 2.5m에 해수면으로부터 높이 4~25m, 137m의 길이로 백섬으로 연결된 전망대 다리입니다.
백섬 해상전망대가 연결된 백섬은 과거에 잔돌이 많아 잔철로 불리다가 이 중 가장 큰 바위가 갈매기 배설물로 하얗게 보인다 하여 백섬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백섬 해상전망대 끝에는 좀 더 높은 곳에서 조망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거진항은 건설부 지정 제2종 항만으로 오지 어촌으로만 여겨왔던 이곳은 1973년 거진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항구 주변에 현대식 고층 건물이 들어서 상업도시로 면모를 갖추어 동해북부 어업 전진기지로 성장해 가고 있는 항구입니다.
거진항은 태백산맥 줄기의 구름이 해안을 에워싸고 있어 오래전부터 천혜의 어항으로 발달해 왔는데요.
명태가 많이 출하되기로 유명한 항구로, 전국의 명태 어획량 중 60% 이상이 이곳에서 출하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남획과 기후변화로 명태는 거의 사라졌다고 하고, 명태축제에 전시된 명태는 인공 생산한 명태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백섬 해상전망대 관람안내
관람시간(출입시간) 4~10월 07:00~18:00, 11~3월 08:00~17:00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도로 무료주차
10. 아야진해수욕장과 아야진항
아야진해수욕장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리에 있는 해변으로 아야진에서 반암리로 넘어가는 산 형태가 이끼 '야(也)'자처럼 생겼다고 하여 우리라는 뜻을 합쳐 아야진(我也津)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야진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600m, 폭 50m로 아담한 사이즈이며, 수심은 해변에서 30m까지는 1.5~2m 정도 되는 해변인데요.
주변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크고 작은 바위와 맑은 바다, 깨끗한 백사장이 어울려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합한 곳입니다.
아야진항은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곳으로 주로 양미리, 복어, 도루묵, 꽁치 등이 주어종으로 잡힌다고 하는데요.
한때 양미리 주산지로 유명한 곳인데요.
아야진에서는 이른 아침 싱싱한 오징어를 싸게 구입할 수 있어 일부러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고성 벚꽃 명소] 전망좋은 아야진해수욕장 카페, 시크릿블루 카페(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지)
11. 백도해수욕장
백도해수욕장은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에 있는 해변으로 수심이 깊지 않고 송림과 모래밭의 곡선이 아름다운 곳인데요.
백도라는 이름은 남동쪽에 있는 하얀 섬인 백도라는 섬에서 유래했는데요.
하얀 섬은 다름 아닌 갈매기 똥으로 뒤덮여서 그렇게 보인다고 합니다.
인근에 있는 백도항은 가리비 특산지로 여름이면 가리비 잡기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백도해수욕장은 1976년 300m의 깨끗한 해변에 2,500여평의 백사장의 조용한 피서지로 개장되어 인근 삼포해수욕장과 함께 1980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습니다.
남쪽에 기암괴석이 많고 소나무 숲이 있어 풍치가 좋으며 백사장은 활처럼 휘었고 오른쪽엔 붉은 등대가 서 있습니다.
편의시설로는 사워장(3,000/2,000/1,000원), 식수대, 백도오토캠핑장, 넓은 주차장, 슈퍼 등이 마련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 백도해수욕장 오토캠핑장(4~5만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개장을 하면 주차장 주차요금을 징수하는데 1일 5,000원이며, 해수욕장 이용시간은 06:00~24:00입니다.
아울러 백도해수욕장에는 문암항과 백도항이 있어 먹거리가 풍성한 곳이기도 합니다.
12. 대진항 및 대진항 해상공원
대진항은 고성군 현내면 대진리에 있는 국가어항으로,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항구입니다.
대진항은 동해안에 위치한 어항 중에서는 규모가 큰 편에 속하는 항구이며, 해안에는 어부들이 잡은 고기들을 판매하는 공판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진항은 1920년 어항으로 축조되었고, 동해안에서 많이 잡혔던 명태 등을 잡는 항구로 일제강점기에는 부설되었던 철도와 함께 어항으로서 크게 번성했던 곳입니다.
대진항 해상공원은 우리나라 최북단 항구인 대진항에 있는 바다 위 공원으로 별빛은하 해상공원이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입구에는 고성에서 많이 잡히는 문어를 테마로 조형물이 서 있고, 무지개색으로 칠해진 테트라포트가 바다에 떠 있으며, 바다를 향해 Y자 형태로 뻗어나간 해상데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해상데크 입구 쪽은 바닥이 뚫린 철망 형태로 아찔한 재미를 선사하는데요.
중간에 돔 형태의 그늘막 쉼터가 있고, 빨간 방파제 등대,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잔교와 포토존 등이 있습니다.
대잔항 북쪽으로는 대진 1리해수욕장과 마차진 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화진포 생태박물관, 화진포 해수욕장, 화진포 해양박물관, 왕곡마을 등 가볼만한 곳이 있습니다.
화진포 생태박물관은 국내에서 가장 큰 석호인 화진포 호수와 관련한 생태계를 관찰, 학습할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화진포해수욕장은 백사장이 넓고 자연풍광이 좋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피서 장소로 좋은 곳입니다.
고성 화진포 가볼만한 곳, 화진포 생태박물관
고성 화진포해수욕장(해변) 풍경, 광개토대왕릉이 있는 곳
고성 화진포 맛집, 화진포 박포수가든 막국수 맛있네요
화진포 해양박물관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각종 조개류, 갑각류, 산호류, 화석류, 박제 등의 어류전시관입니다.
왕곡마을은 고성군의 대표적인 전통마을로 당호가 없는 한옥마을로 유명한 곳인데요.
14세기에 양근(강릉) 함씨 집성촌이 형성된 후 지금까지 600여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고성 전통마을] 평민들이 살던 당호가 없는 한옥마을, 고성 왕곡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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